[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중국이 금리를 인상한 후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사상 최고 수준에 다가섰다. 중국이 내년 초반에 위안화의 본격적인 절상 움직임을 용인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9일 런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005위안 낮은 6.6247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 21일 이후 7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달 12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6.6239위안에 바짝 다가섰다.
이 가운데 런민은행이 지난 25일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위안화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자, 중국이 새롭게 위안화 추가 절상을 유도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중국의 외환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식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가 내년 위안화 가치가 6% 상승해 연말 달러/위안 환율이 6.25위안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러들은 환율이 인플레이션 통제수단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크레디아그리콜 CIB의 선임전략가인 프랜시스 청은 "환율이 인플레이션을 관리하는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한다"면서, 다만 "중국이 수입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긴 위한 추가 위안화 평가절상도 크게 꺼리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위안화 절상 시기는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는 내년 1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중국은 대개 중대한 행사를 앞두고 통화 정책 비판가들에게 우호의 표시로 위안화 절상을 용인한 바 있다.
또 중국 상업은행의 한 선임 트레이더는 "중국 정부는 금리와 환율을 바탕으로 수입인플레이션을 포함한 인플레이션에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중국 정책이 위안화를 단속하고 나설지라도 위안화 가치는 5% 이상 상승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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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