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중국 위안화가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이 위안화의 역외시장 거래를 허용하면서 위안화의 위상이 올라가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위안화의 역외 거래가 허용된 10월 이후, 지난 몇달 간 위안화의 일일 거래대금은 바닥에서 4억 러까지 늘어났다. 이같은 위안화 거래는 기업들의 무역을 비롯해 투자, 대출 등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경우, 홍콩 계좌로 위안화를 넣으면 역외 거래가 허용된다. 현재 이들 기업들은 연말까지 최대 3000억 위안(미화 450억 달러)까지 입금이 가능하다.
이로써 위안화는 글로벌 자금 시장에서 주요 통화로서 한 단계 진화하며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것이다.
다만 역외시장 거래 이후에도 위안화 가치는 중국 외환 당국에 의해 엄격히 관리되며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대비 별다른 환율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뉴욕, 런던, 도쿄 등 글로벌 도시의 은행들은 위안화 거래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과 지원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위안화 역외 거래는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올라간 것"이라며 "역외 거래로 위안화의 전환성과 글로벌 금융 시장 전체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아직까지 위안화 거래량은 현저히 적다. 현재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매일 4조달러가 거래되고 있어 달러화와 엔화, 유로화 등에 비해서도 매우 적은 규모라는 지적이다.
다만 절대적인 양은 부족하지만 위안화 거래 속도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외환 거래자들 역시 이같은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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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