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공언한 이후 홍콩에서 위안화의 수요가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지난 11월 말 기준 위안화 예금이 2800억 위안으로 직전월 2170억 위안에 비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본토와 경제 및 금융 시스템 분야에서 교류가 증가하면서 위안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홍콩 은행들은 최근 위안화 거래를 위해 전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에 발표된 이같은 위안화 결제 프로그램의 1차적인 목표는 교역의 활성화이지만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시도로 판단된다.
이에 대해 케이토 연구소의 제임스 A. 돈 부소장은 "이는 향후 홍콩과의 통합을 고려한 움직임으로 자본계정의 태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 역시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지만 시장 지향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