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불안감에 보합권 내에서 팽팽한 공방 중이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1911.23으로 전날보다 1.69포인트, 0.09%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했지만, 매도세로 전환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며 1910포인트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다음주 초 예정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혼조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홀로 377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저지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240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위주로 15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IT)와 유통, 운송장비, 금융 업종이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기계, 의약품, 건설, 화학업종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각각 0.18%, 0.46% 밀리고 있으며 LG화학, SK에너지, LG디스플레이 등도 약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530선을 회복,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06포인트(0.39%) 오른 530.65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말 이후 9개월 만의 재돌파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8억원 순매도 중이나 외국인이 20억원 가량 사담으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인터넷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이미 지수 상승으로 양적 완화에 따른 기대를 일정 수준 반영
한 상황에서 그동안 장세를 이끈 원동력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며 "외국인 매매에 따라 지수 변동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