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국제금융 요동에 외환銀 운명도 급선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원정희 기자] 국제금융 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한때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왔다가 이번엔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야 하는 신세로 전락시키고 있다.

미국 등의 금융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대거 빼나가자 자칫 외국인 투자 유치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한 것이 금융위원회가 HSBC의 외환은행 인수 심사에 착수한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엔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유수 금융기관의 자산가치 하락이 HSBC의 외환은행 인수 포기에 한 몫을 한게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HSBC는 19일 외환은행 인수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HSBC 당사자는 물론이고 금융위원회도 가격협상에서 합의를 보지 못한 것이 협상종결의 가장 큰 이유로 지목하고 있다.

HSBC는 발표문에서 "세계 금융시장이 전개되는 것을 미루어 볼 때, 그리고 세계 시장에서 자산가치의 상당한 변화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발표문에서도 보여지듯 세계시장과 마찬가지로 외환은행의 주가도 크게 하락하면서 당초 계약된 인수 가격보다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HSBC가 견지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국제금융시장의 유수 금융기관들 역시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외환은행 지분 51%를 인수하는데 60억불(약 6조원)이나 되는 돈을 들일 이유가 없어졌다는 셈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들어 리먼브라더스가 파산보호신청을 하고 메릴린치는 BOA로 넘어가고, 이후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마저 불안하다는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미국계 상업은행 와코비아와의 합병 추진 가능성 등이 보도되고 있다.

18일 기준으로 골드만삭스의 시가총액은 451억달러, 모건스탠리는 241억달러이다.

우리은행 홍콩IB법인 한 관계자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의 자산가치가 하락하자 외국 상업은행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HSBC도 강력한 인수후보군에 들어가 있다"며 "이런 상황서 HSBC같은 캐쉬보유자로선 굳이 외환은행을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뜀했다.

특히 상업은행들은 이런 상황에서 좋은 조건으로 투자은행을 인수한 후 위기상황에서 보여지는 문제점들을 보완하면 좋은 기회로 역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아울러 외신들의 보도 등에 비춰 다른 대안들이 여럿 생김으로 해서 HSBC는 외환은행 인수 포기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만약 국제금융시장이 진정되는 듯 보이다가 최근 리먼브라더스를 시작으로 또다시 요동치지 않았다면 HSBC로서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1년여를 버텨온만큼 외한은행을 포기할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는 시각이다.

HSBC로의 매각을 내심 반겼던 외환은행으로선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다.

더군다나 론스타와 HSBC간에 매매계약 만료일(지난 7월말)을 일주일 앞두고 금융위가 HSBC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심사에 착수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당시엔 오히려 이같은 국제금융 상황이 외환은행 매각엔 득으로 작용했었다. 당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량으로 자금을 빼가고 국내 직접투자 또한 부진한 상태였다.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에는 외환은행 매각 심사에 착수할 수 없다던 금융위 등의 정부 당국도 이같은 국내외 분위기로 자칫 외국인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될까하는 우려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해석됐었다.

게다가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외자유치를 강조하면서 HSBC로의 매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물론 M&A 딜이라는게 가격을 비롯해 여러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지만 이같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은 외환은행이 새 주인을 맞을 뻔 하다가 또다시 다른 주인을 찾아야 하는 신세가 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한 셈이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프로야구 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AI를 활용해 정리한 경기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12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삼성이 정규시즌 1위 KT 위즈를 꺾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정상에 복귀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KBO KS 5차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삼성은 12년 만에 KS 정상자리에 올랐다. 그래픽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삼성 선수들 사진과 함께 만든 AI그래픽. (명령어: 삼성 라이온즈 12년 만의 우승을 AI그래픽으로 제작해줘.)[사진=삼성 라이온즈][그래픽=챗 GPT]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지난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로 패했던 삼성은 2차전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2년, 2005년, 2006년, 2011~2014년에 이어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까지 포함하면 구단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특히 정규시즌 2위였던 삼성은 1위 KT를 제압하면서 2018년 SK(현 SSG) 이후 8년 만에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삼성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구자욱이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득점을 기록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쳤지만 3회초 선제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했고, 권동진의 좌중간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김영웅의 좌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디아즈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KT는 4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말 박승규가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디아즈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김영웅의 타구가 상대 2루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2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삼성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KS 5차전에서 적시타를 기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재현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KT는 류지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강민호가 2루수 앞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쳤지만 KT의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서 송구와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계속된 1, 3루에서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상대 투수 손동현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에만 8점을 몰아치며 11-1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연이은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8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박승규의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타구가 유격수 권동진의 몸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12-1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은 권동진은 구급차로 이송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과 크리스 페덱이 KT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우승을 합작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KS 5차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원태인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부터 선발 자원인 페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페덱은 4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KT의 반격을 원천 봉쇄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고영표도 1.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8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했던 KT는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은 KIA를 꺾고 KS에 진출한 데 이어 KT까지 제압했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삼성은 대구 홈팬들 앞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1월 8일 대구 KT-삼성 KS 5차전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willowdy@newspim.com 2026-11-08 17:21
사진
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