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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GM대우, 내일 차값 인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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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3개 완성차업체가 내일 자동차 가격을 인상한다. 반면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

31일 현대차는 내달 1일부터 모든 차종의 국내와 해외 판매가를 각각 평균 1.9%, 2.0%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1793만~2766만원인 쏘나타는 1일 계약 분부터 1828만~2820만원으로 35만~54만원 인상된다. 아반떼는 1140만~2090만원에서 1162만~2130만원으로 최고 38만원 오른다.

제네시스는 4050만~5830만원에서 4129만~5944만원으로 79만~114만원 오르고, 에쿠스는 4589만~9078만원에서 4677만~9251만원으로 88만~173만원 오른다.

소형차인 베르나와 클릭에 대해서는 인상폭을 1.0%로, 소형 SUV인 투싼은 1.5%로 각각 결정했다. 이에 베르나는 9만~13만원, 클릭은 8만~12만원, 투싼은 24만~39만원 오른다.

현대차는 또 생계형 차량인 포터 및 중대형 상용차에 대해서는 경유값 급등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평균 1%대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수출가격도 평균 2% 인상한다. 미국시장의 경우 이달 1일부터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 일부 차종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다음달 추가로 전 차종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미국시장을 제외한 기타 해외 시장도 공급가격(FOB)을 평균 2% 인상함에 따라 현지 판매가격(MSRP)도 함께 인상된다.

GM대우도 1일부터 일부 차량의 판매가격을 평균 2%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이 오르는 차종은 젠트라, 젠트라X, 라세티(5도어), 토스카, 다마스, 라보, G2X 등이다.

GM대우는 윈스톰맥스와 라세티 세단 및 왜건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마티즈와 윈스톰은 2009년형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토스카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 57만원, LPG 모델은 최고 46만원 인상된다. 젠트라X는 최고 26만원, 젠트라는 최고 23만원이 각각 오른다. 다마스는 23만원, 라보와 G2X는 각각 15만원, 70만원 인상된다.

기아차도 내수의 경우 평균 2.03%, 수출의 경우 평균 2.5% 가량 차값을 1일부터 인상한다. 차종별 인상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당분간 차값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달 초 출시한 'QM5 시티' 가솔린 모델의 가격도 인상하지 않았으며, SM3와 SM7 2009년형 모델 출시 때도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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