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수는 ‘30만명’, 소비자물가는 ‘2.7%’ 상승, 경상수지는 ‘10억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4일 재정경제부는 《2007년 경제운용방향(안)》을 통해 “올해는 작년보다 낮은 연간 4.5% 내외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하반기에 성장률이 다소 높아지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2005년 4%를 기록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해 5% 수준으로 높아졌지만 올해에는 세계경기 둔화, 내수경기의 상승 제약 등으로 4%대 중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재경부는 “국내외 주요연구기관들의 합의전망치(최대치와 최소치를 제외한 나머지 수치의 단순 평균치와 중위치)가 평균(Mean) 전망치, 중위(Median) 전망치 모두 4.4%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고용 등 가계소득 여건의 개선이 미흡하고 가계저축률도 낮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지난해4.2%보다 낮은 3.9%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수출도 세계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아 증가율이 지난해 14.6%보다 못한 10.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지난해 0.7%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1.8%선의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 건설수주 부진 등으로 빠른 시일 내에 큰 폭 개선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설비투자는 양호한 선행지표 추이 등으로 지난해 7.5%에 이어 올해는 6.5%의 견실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의 경우 창출능력이 추세적으로 둔화돼 작년보다 좋지 않을 전망이지만 재정을 통한 사회서비스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작년과 같은 수준인 ‘30만명 안팎’의 증가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 분야에 올해 예산 1조3,000억원을 책정한 바 있다.
정부는 2004년 이후 매년 40만개 일자리 증가를 목표로 제시해 왔지만,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옴에 따라 올해에는 10만명 정도 목표치를 낮췄다.
소비자 물가의 경우 그간의 내수회복에 따른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작년보다는 상승률이 높아지겠지만 2%대 후반인 2.7%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300억달러로 작년(295억달러)과 비슷한 반면 서비스수지 등 상품외수지 적자규모가 290억달러로 확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60억달러 수준)보다 흑자폭이 감소한 10억달러 내외의 균형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4.9%로,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58달러로 잡았다.
재경부는 “올해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인 불확실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잠재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과 고용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성장세가 작년에 비해 다소 둔화될 전망이지만 최근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세, 정상화된 내수경기 흐름 등을 감안할 때 경기의 급격한 둔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