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금융 회추위가 27일 차기 회장 2차 숏리스트를 공개했다.
- 양종희 회장 등 6명 중 3명을 추려 심사했다.
- 최종 후보는 다음달 11일 선정하고 11월 확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9월 11일 최종 후보 1인 압축...11일 임시 주총서 선임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이 포함된 2차 숏리스트가 27일 공개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진행한 뒤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한다.

현재 후보군에는 양종희 회장과 이재근·이창권 KB금융 부문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내부 후보 4명이 포함됐다. 외부 후보로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신원 공개를 원하지 않은 후보 1명이 경쟁한다.
시장에서는 현직인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주목한다. 양 회장은 재임 기간 그룹의 실적 성장을 이끈 데다 조직 안정성과 경영 연속성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실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KB금융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88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1% 늘어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순이익 5조 834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이 변수다. 금융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은 조만간 당정 협의회를 열고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개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정은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을 법으로 제한하는 방안 대신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은 지난 4월에 공개 예정이었다 미뤄졌으며, 당초 KB금융의 회장 후보 숏리스트 발표 전 개선안이 제시될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발표 시점이 늦춰진 상태다. 제도 논의가 예상 대비 늦어지면서 새 제도가 이번 KB금융 인선에 직접 적용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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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회장과 경쟁하는 내부 후보들의 경영 이력과 전문성도 주요 평가 대상이다. 이재근 부문장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B국민은행장을 지내며 쌓은 은행 경영 경험과 현재 담당하는 글로벌·자산관리(WM)·중소기업금융(SME) 분야의 전문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창권 부문장은 지주 전략 부문에서 현대증권과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관여한 그룹 전략·인수합병(M&A) 경험을 갖췄다. KB국민카드 대표를 역임해 비은행 계열사 경영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이환주 행장은 2023년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를 맡은 데에 이어 2025년 KB국민은행장을 맡아 보험과 은행 계열사를 모두 이끈 경험이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외부 후보가 3인 후보에 포함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권광석 전 우리은행 행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은행을 이끌며 DLF·라임펀드 사태 이후 조직 안정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추진한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른 외부 후보 1명은 익명을 요청한 인물이다.
KB금융은 외부 후보가 내부 후보보다 정보와 준비 기간 측면에서 불리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1차 숏리스트 발표부터 인터뷰까지 약 두 달의 준비 기간을 보장하고 회추위원과 외부 후보 간 사전 간담회를 신설했다.
지난 2023년 회장 선임 당시에도 1차 숏리스트는 내부 후보 4명과 외부 후보 2명으로 구성됐다. 당시 외부 인사였던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최종 3인 후보군까지 진출했지만 양 회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에는 외부 후보 지원 절차가 한층 강화된 만큼 외부 인사가 다시 최종 3인에 포함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KB금융 회추위는 이날 최종 3인 후보가 결정한 이후 다음달 11일 심층 인터뷰로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한다. 이후 11월 중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KB금융 회장을 최종 선임한다.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