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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29일 인천 SSG-두산전, 두산전 호투 기억 되살려야 할 SSG 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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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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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베어스가 29일 인천에서 SSG와 3연전 2차전을 치른다.
  • SSG는 장타력 강점·마운드 약점, 두산은 탄탄한 선발·불펜으로 최근 상승세다.
  • 김민준의 두산전 강세와 최승용의 좌타 약점 속에 불펜 부담 고려할 때 두산 근소 우세로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KBO 리그 SSG 랜더스 vs 두산 베어스 인천 경기 분석 (7월 29일)

7월 29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9위 SSG 랜더스(36승 4무 57패)와 4위 두산 베어스(49승 3무 44패)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SSG 김민준, 두산 최승용으로 예고됐다. 두산은 28일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박준순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과 함께 KIA(50승 2무 45패)를 승률 0.001 차로 제치고 68일 만에 4위로 올라섰다. SSG는 4연승이 끊겼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6승 4패로 앞선다. 두산의 3연승과 4위 수성, SSG의 연패 방지 및 시리즈 균형이 걸린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다.

[서울=뉴스핌] SSG 신인 우완 선발 투수 김민준. [사진=SSG 랜더스] 2026.07.29 football1229@newspim.com

◆팀 현황

SSG 랜더스(36승 4무 57패, 9위)

SSG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흐름을 만들었지만 두산과의 첫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졌다. 1회 두산 2루수 박준순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4안타와 2볼넷에 그치며 자력으로 득점을 생산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타선은 정확도보다 장타력에 강점이 있다. 팀 타율은 0.259로 리그 9위지만 팀 홈런 107개로 3위, 장타율 0.410으로 공동 3위다. 박성한이 타율 0.325와 출루율 0.421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김재환은 팀 내 최다인 15홈런, 최지훈은 11홈런을 기록 중이다. 팀 OPS는 0.748로 7위다. 중심 타선의 홈런이 나오지 않을 때 득점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다.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5.68로 리그 최하위다.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15차례로 가장 적다. 전날 선발 페드로 아빌라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7회 동점과 10회 결승점을 허용했다. 노경은, 이로운, 김민, 조병현, 문승원 등 구원 투수 5명이 등판했다. 김민준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면 이틀 연속 불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두산 베어스(49승 3무 44패, 4위)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삼성에 7-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전날 SSG까지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1회 실책으로 먼저 실점했지만 7회 세베리노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 박준순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같은 날 KIA가 삼성에 패하면서 두산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팀 타율 0.270으로 리그 6위다. 김민석이 타율 0.308, 박찬호가 0.288을 기록하며 출루 기회를 만들고 있다. 박준순은 타율 0.340과 14홈런으로 정확성과 장타력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다만 팀 홈런은 73개로 7위, 장타율은 0.396과 OPS는 0.739로 모두 8위다. 전날에도 10안타와 5볼넷을 얻고도 병살타 2개로 흐름이 끊겨 2득점에 그쳤다. 출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두산의 가장 큰 강점은 마운드다. 팀 평균자책점 3.81과 퀄리티스타트 43차례는 모두 리그 1위다. 전날에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6이닝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고 김정우, 김택연, 이영하가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만 마무리 이영하가 9회와 10회 2이닝을 책임졌다. 이영하의 연투가 어려워질 경우 이날 경기 후반에는 김택연과 이용찬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마무리 순서를 구성해야 할 수 있다.

◆선발 투수 분석

SSG 선발: 김민준(우투)

김민준은 2026시즌 7경기 31.2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4.5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9를 기록 중이다. 등판별 기복은 있지만 최근 세 경기 가운데 두 차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83개의 공으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후반기 첫 등판인 17일 인천 KIA전에서는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직전 등판인 23일 부산 롯데전에서 95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반등했다. 최근 세 경기 성적은 14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이다.

평가: 김민준은 힘 있는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 스플리터와 커브를 섞는다. 직전 롯데전에서는 아빌라에게 조언받은 슬라이더 그립과 하체 움직임을 점검한 뒤 안정감을 되찾았다. 올 시즌 우타자 피안타율은 0.125로 강하지만 좌타자에게는 0.286으로 상대적으로 약했다. 두산의 우타자 박준순과 양의지를 상대로는 자신 있게 승부하되 김민석과 정수빈 등 좌타자 앞에서 볼넷을 줄여야 한다. 시즌 31.2이닝에서 볼넷 18개를 내준 만큼 초반 투구 수 관리가 두산전 두 번째 승리의 조건이다.

두산 선발: 최승용(좌투)

최승용은 2026시즌 16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79이닝을 던졌다. 3승 7패, 평균자책점 5.35, WHIP 1.51을 기록 중이다. 최근 흐름은 반등세다. 지난달 28일 잠실 KIA전에서는 5.1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패했다. 그러나 7월 4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93개의 공을 던지며 5.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했다.

직전 등판인 19일 창원 NC전에서도 78개의 공으로 5.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최근 두 경기 성적은 11이닝 2승, 평균자책점 3.27이다. SSG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평가: 최승용은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 커브와 스플리터를 섞는 좌완 투수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볼넷을 줄이고 빠른 승부를 펼치며 2연승을 거뒀다. 다만 올 시즌 좌타자 피안타율이 0.343으로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44보다 높다. SSG는 박성한, 김재환, 전의산, 최지훈 등 좌타자가 공격의 중심을 이룬다. 좌타자 몸쪽 패스트볼과 바깥쪽 변화구의 높낮이를 분명하게 가져가지 못하면 좌완 투수의 이점을 살리기 어렵다.

[서울=뉴스핌] 두산 좌완 선발 투수 최승용. [사진=두산 베어스]

◆주요 변수

김민준의 두산전 강세 재현

김민준은 지난 7일 두산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SSG의 9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두산 타자들은 이미 한 차례 김민준의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조합을 경험했다. 김민준이 첫 대결처럼 우타자 중심 타선을 막을 수 있을지, 두산이 좌타자를 앞세워 두 번째 만남에서 다른 공략법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최승용의 좌타자 상대 약점

SSG는 전날 선발 명단에 좌타자 6명을 배치했다. 최승용은 올 시즌 좌타자에게 타율 0.343을 허용했다. 박성한과 김재환, 전의산, 최지훈이 슬라이더와 커터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면 SSG가 선취점을 가져올 가능성이 커진다. 최승용에게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을 낮추는 것이 3연승 도전의 핵심이다.

연장전 이후 불펜 운용

두 팀은 전날 연장 10회까지 경기를 치렀다. 두산은 이영하가 2이닝을 던졌고 김택연도 1이닝을 소화했다. SSG는 구원 투수 5명을 투입했다. 양 팀 모두 필승조 일부의 연투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두 선발 가운데 먼저 5회 이전에 내려가는 팀이 불펜 운용에서 크게 불리해질 수 있다.

SSG의 장타력과 첫 홈런

SSG는 팀 홈런 107개로 두산의 73개보다 34개 많다. 전날에는 SSG가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반면 두산은 박준순의 한 방으로 연장 승부를 끝냈다. 최승용이 피홈런 8개를 허용했고 김민준도 인천의 홈런 위험을 안고 던져야 한다. 선취점과 함께 경기 첫 홈런이 승부의 주도권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 종합 전망

선발 투수의 최근 흐름만 보면 양 팀 모두 기대할 만한 요소가 있다. 김민준은 직전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했고 지난 두산전에서도 같은 기록으로 승리했다. 최승용도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하며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김민준의 두산전 강세와 최승용의 최근 상승세가 맞서는 구도다.

상성에서는 SSG가 기대를 걸 만하다. 최승용은 좌타자에게 약했고 SSG는 좌타자가 중심을 이루는 팀이다. 반대로 김민준은 우타자를 타율 0.125로 막았다. 박준순과 양의지 등 두산의 핵심 우타자들에게 유리한 기록이다. 다만 김민준이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볼넷을 늘리면 두산이 출루와 작전 야구로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두산의 근소 우세를 예상한다. 두산은 팀 평균자책점과 퀄리티스타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6승 1무 3패로 안정적이다. 김민준이 6이닝 1실점 이내로 두산 타선을 다시 봉쇄하고 SSG 좌타선에서 홈런이 나온다면 홈팀이 설욕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민준의 초반 볼넷 수, 최승용의 좌타자 상대 결과와 양 팀 마무리 투수의 등판 가능 여부가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7월 29일 인천 SSG-두산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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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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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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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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