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이 28일 인천에서 SSG와 연장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 박준순이 10회초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고 세베리노·정수빈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 두산 벤자민과 불펜이 SSG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고 SSG 아빌라는 호투했지만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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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두산이 팽팽한 투수전 끝에 연장에 터진 박준순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SSG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와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홈팀 SSG는 두산 좌완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조형우(포수)-최지훈(중견수)-임근우(우익수)-안상현(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에 나선 두산은 SSG 선발 페드로 아빌라를 맞아 박찬호(유격수)-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강승호(1루수)-정수빈(중견수)-김대한(우익수) 순으로 맞섰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전의산의 2루수 땅볼을 박준순이 처리하지 못했고, 그 사이 2루 주자 박성한이 홈까지 들어오며 1-0을 만들었다.
두산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초 1사 1, 2루에서 강승호와 정수빈이 각각 초구에 범타로 물러났고, 5회초에는 정수빈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세베리노의 삼진과 박찬호의 도루 실패가 겹쳤다. 6회초에도 김민석과 안재석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강승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침묵이 이어졌다.
하지만 아빌라가 내려간 뒤 균형을 맞췄다. 7회초 2사 후 김대한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세베리노가 노경은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아빌라의 승리도 이 한 방으로 무산됐다.
두산은 8회초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양의지의 인정 2루타와 김민석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안재석의 고의4구 이후 강승호가 김민을 상대로 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를 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결국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준순이 문승원의 초구 몸쪽 낮은 슬라이더(135㎞)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값진 한 방이었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무자책) 88구의 호투를 펼쳤다. 박준순의 실책으로 실점했을 뿐 2회부터 6회까지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선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어 김정우(1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무실점)-이영하(2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이어받았고, 이영하는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3패 14세이브)째를 챙겼다. 10회말 2사 3루 위기에서도 정준재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결승 홈런의 주인공 박준순을 비롯해 세베리노와 정수빈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SSG 선발 아빌라도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99구의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노경은이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리가 날아갔고, 연장 10회 홈런을 맞은 문승원이 시즌 첫 패배(2승 1패 9홀드)를 떠안았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