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코비치가 8일 윔블던 8강서 오제알리아심을 꺾고 4강에 올랐다
- 조코비치는 5시간15분 혈투 끝에 역대 최장 8강전 신기록을 세웠다
- 신네르도 4강행해 조코비치와 결승 티켓 놓고 맞붙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윔블던 테니스대회 역대 최장 시간 8강전 신기록을 세운 노바크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만난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4위·캐나다)을 5시간 15분 만에 3-2(7-6<12-10> 3-6 6-3 6-7<4-7> 7-6<10-4>)로 제압했다. 윔블던 역사상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된 8강전이었다.

조코비치는 이날 1세트 도중 왼쪽 종아리 통증에 메디컬 타임아웃을 쓰고 치료를 받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를 내준 뒤에는 경기장 지붕이 닫히자, 심판에게 "윔블던은 야외 대회다. 1라운드에서는 오후 8시 30분까지 지붕을 닫지 않았는데 왜 오늘은 7시 40분에 닫는가? 일관성이 없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 백핸드를 공략하는 노련한 전술과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바탕으로 마지막 10포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
앞선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신네르가 얀레나르트 슈트루프(74위·독일)를 2시간 35분 만에 3-0(7-5 7-6<7-4> 6-3)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테니스 황제' 조코비치와 '현재 세계 1위' 신네르가 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대결에서는 신네르가 승리했다. 신네르는 결승에서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마저 꺾고 생애 첫 윔블던 정상에 등극했다.
신네르는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불참한 올해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신네르는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도 노린다. 39세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8회)과 함께 메이저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을 노린다. 또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25회 우승 신기록을 정조준한다.
둘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신네르가 6승 5패로 앞서고 있다. 신네르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5연승을 달리다가 가장 최근 대결인 올해 호주오픈 준결승은 조코비치의 풀세트 승리로 끝난 바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오사카 나오미(14위·일본)가 카롤리나 무호바(9위·체코)에게 0-2(6-7<4-7> 4-6)로 패했다. 오사카의 첫 윔블던 우승 도전은 8강에서 멈췄다.
오사카는 16강전에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완파하며 생애 5번째 메이저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이날 한 게임도 이기지 못하며 허무하게 탈락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