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권창준 차관이 12일 고용상황 긴급회의를 열었다.
- 노동부는 하청업체 고용점검과 지원 확대에 나섰다.
- 5월 취업자 4만명 감소해 17개월 만에 줄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용위기 선제대응·특별지원 추가 지정 검토"
"하청업체 등 경기상황 취약한 곳 면밀 점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15세 이상 전국 취업자 수가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가운데, 노동시장에 중동전쟁의 충격이 반영되면서 지난달 고용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긴급 회의를 열고 하청업체 등 일선 현장의 고용상황을 더 면밀하게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제도를 활성화하고, 청년 뉴딜 프로젝트는 신속 집행한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12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긴급 고용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중동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고용상황이 언제 회복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회의에는 노동부 고용정책실 실·국장 등 본부 주요 간부들과 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참석했다.
권 차관은 "일시적 경기변동이 고용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조업 등 피해기업들에 고용유지지원금 활용 등을 적극 안내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 및 업종별 협·단체 등과 지속적 소통을 통해 위기 징후 발생 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또는 특별고용지원업종 등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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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위기지역·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제도는 고용사정이 현저히 악화된 지역이나 업종을 정부가 정하고, 기업의 해고 방지 및 근로자 생계 유지 등을 위한 여러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앞서 정부가 낸 범부처 청년 일자리 대책인 청년 뉴딜 프로젝트도 집행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권 차관은 일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업종별·지역별로 세세한 부분까지 고용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하청업체 등 경기상황에 가장 취약한 곳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고용지표가 악화하면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긴급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91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2024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2개월 연속 하락한 63.3%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p) 줄었다.

청년층으로 대상을 좁혀 봐도 상황은 좋지 못했다. 15~29세 쉬었음 인구는 38만4000명으로 1만2000명(3.0%) 줄면서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취업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5만5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021년 1월(-31만4000명) 이후 5년 4개월 만에 나타난 최대 하락 폭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23개월, 건설업은 25개월째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들 산업의 취업자 수는 각각 14만명, 4만명 감소했다. 정부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상승 등이 누적되면서 주요 산업의 취업자 수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전날 "중동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일부 업종에서 수급 차질이 나타나고 있고,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여러 업종에서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며 "최근 반도체가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나 취업자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제조업에서 반도체의 비중은 4% 정도로 보고 있고,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더라도 (반도체는) 다른 업종에 비해 취업유발계수가 낮다"고 설명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