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고환율에 CET1 압박 커지자...금융권 '자본 방어 카드' 총동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4대 금융그룹이 9일 고환율 속 CET1 비율 방어를 위해 환헤지·비상대응계획 등 외환 관리에 총력전에 나섰다.
  • 환율 상승으로 RWA가 늘며 CET1이 하락하는 가운데,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으로 주주환원 확대 압박이 커졌지만 계획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ELS 과징금 감경으로 CET1 부담이 완화된 만큼 환율이 1600원까지 올라가도 주주환원에는 차질이 없다는 게 금융권의 판단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환율 1600원 위협에 RWA 급증, CET1 하락 우려
자사주 소각 의무화 겹쳐 자본 여력 '이중 부담'
환헤지·비상계획 총동원, "주주환원 확대 예정대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600원선까지 위협하면서 금융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환율 상승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불어나 CET1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주요 금융그룹들은 환헤지 강화와 외환 포지션 관리, 비상대응계획 가동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자본 방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제도 변화로 주주환원 확대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고환율 충격에도 주주환원 정책은 차질 없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0포인트(2.89%) 오른 937.6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6원 내린 1529.4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6.09 kunjoo@newspim.com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5.6원 내린 1529.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1550원을 넘어섰던 환율은 정부의 강력한 구두 개입 이후 1520원대를 오가고 있지만, 추가 상승 우려는 여전하다.

환율은 CET1에 영향을 미친다. CET1 비율은 보통주자본을 RWA로 나눠 산출하는데, 환율이 상승하면 외화대출이나 외화채권 등의 원화 환산액이 늘어나 RWA도 증가한다. 통상 환율이 10원 오르면 CET1 비율은 0.01~0.03%포인트(p) 하락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권이 CET1에 민감한 이유는 자본 건전성 방어를 넘어 주요 금융그룹이 '밸류업'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주주환원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주주환원은 금융지주 주가뿐 아니라 그룹 경영진의 리더십과도 연동된다는 점에서 CET1 방어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4대 금융그룹은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진행했다.

그룹별로는 KB가 3조6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 2조5000억원, 하나 1조8729억원, 우리 1조1500억원 순이다. 현금배당만 해도 최소 1조원에서 최대 1조6000억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4대 금융그룹의 주주환원 총액은 8조5000억원을 넘어선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6.09 peterbreak22@newspim.com

특히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해 4대 금융그룹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총 3조5000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주주환원을 확대하기에는 CET1이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금융그룹은 금융당국이 기준으로 제시한 13%를 초과하는 자본을 주주환원 여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고환율 여파로 CET1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4대 금융그룹의 CET1 비율은 KB 13.63%, 우리 13.60%, 신한 13.19%, 하나 13.09% 순으로 집계됐다.

모두 13%를 넘었지만 KB(-0.16%p), 신한(-0.16%p), 하나(-0.28%p)는 모두 하락했고, 유일하게 13%에 미치지 못했던 우리금융만 0.7%p 상승했다.

한국은행 통계 기준 1분기 평균 환율(주간 종가 기준)은 1466.9원이다. 1490.9원까지 치솟은 2분기 평균 환율을 감안하면 CET1 압박은 더욱 심화된 상황이다. 여기에 환율이 1550원을 넘어 1600원대까지 재차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건전성 관리 부담은 더욱 커졌다.

이에 금융권은 일제히 외환시장 동향 점검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외화 환산 손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환헤지에 나서는 등 외환 포지션 노출도를 관리 중이다. 1600원을 가정한 비상대응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홍콩 ELS 관련 과징금이 대폭 감경되면서 환율이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CET1 방어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6000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였기 때문이다.

과징금은 부과 금액의 6배를 운영리스크로 추가 인식해 RWA에 반영하기 때문에 CET1에 미치는 영향이 환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감경안이 수용되거나 추가 직권 감경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어 기대감이 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초부터 고환율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를 위한 대응을 해왔기 때문에 환율이 1600원까지 치솟더라도 주주환원에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부담이 큰 만큼 정부 개입과 함께 환헤지 확대 등 자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