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증시에 올해 외국인 자금 131억달러 순유입했다.
- 글로벌 자본은 로봇·AI 등 중국 신성장에 주목했다.
- 전통산업 부진 속 구조개혁과 정책이 변수로 꼽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올해 순외국인 자본유입액 131억 달러 넘어
주식·위안화 강세 재현, 자금 흐름 '동온서냉'
외자 유입 가속, 연말 위안화 환율 6.7위안
기업 해외 매출 증가로 위안화 강세 환차손 극복
AI·신재생에너지·글로벌화, 신성장 엔진 부상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경제의 일부 단기 지표가 하락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 자본은 중국 자산에 대해 여전히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제일재경신문은 22일 당국의 통계를 인용해 올해 들어 중국 주식 시장에 순유입된 외국인 자금 규모가 131억 달러(약 18조 원)를 넘어섰다며, 외국 자금 유입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금융 기관들은 일부 지표가 부진하긴 하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과거의 전통적 산업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신성장 분야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중국 경제의 앞날을 낙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개최된 'UBS 아시아 투자 포럼'과 'JP모건 글로벌 중국 서밋'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국 자산이 현재 글로벌 자금의 포트폴리오 재배치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투자 대상으로 부상 중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올해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과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4월 들어 일부 경제 지표가 잠시 주춤했으나 이는 신구 성장 동력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단기 변동성이라는 분석이다.
제일재경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미국 국채 금리 고공행진, 달러화의 안전자산 기능 약화 등이 겹치면서 자산 배분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수의 외자 기관들은 서구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반면 중국 경제와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이른바 '동온서냉(東穩西蕩)'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UBS 증권의 송위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의 기대 심리 개선과 무역수지 흑자 확대가 맞물리며 외환 시장의 심리가 반전되었다"고 설명했다.

JP모건 역시 올해 말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7위안 안팎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외환 시장의 선전은 주식 시장의 활황과 맞물려 '주식·외환 동반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위안화 강세는 수출 기업들에 환차손이라는 일시적인 부담을 안겼으나, 중국 기업들의 전체적인 실적은 오히려 대폭 개선되는 분위기다. 이는 중국 비금융 상장사들의 해외 매출 비중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환율 변동의 충격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A주 비금융 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9년 14%에서 2025년 19%로 상승했으며 가전, 테크 하드웨어, 기계,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업종의 해외 매출 비중은 이미 4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의 중국 주식 전략가는 글로벌 액티브 펀드들이 그동안 과소 편입했던 중국 자산의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펀드 자금 추적기관인 EPFR에 따르면, 올해 5월 중순까지 중국 증시로 유입된 외자 순유입 자금은 약 131억 달러에 달해 지난 수년간의 같은 기간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
글로벌 투자 기관들이 주목하는 중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은 과거의 저임금 중심 수출 모델이 아닌, 현지화된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독자적인 기술력 수출을 핵심으로 하는 '중국 기업 해외 진출(出海)'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AI(인공지능) 생태계, 로봇 공학 등이 새로운 투자 테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UBS는 향후 5년 동안 풍력 발전, 에너지 저장 장치(ESS), 태양광 등의 분야에서 중국 기업의 해외 매출 복합 성장률이 매년 20~3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 정세의 불안정으로 전 세계 청정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 요구가 커진 데다, AI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로 엄청난 전력 소모를 감당할 스마트 그리드 투자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중에도 신성장 산업과 전통 산업(소비, 부동산) 간의 양극화라는 구조적 분화 현상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대규모 유동성 공급보다는 신질생산력(新質生産力) 확충, 유효 투자 확대, 고용 및 소비 지원 등 구조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정 정책의 발효가 하반기 중국 자산의 투자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