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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녹조 대응 조류경보제 강화 시행…상수원 중심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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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는 20일 2026년 조류경보제 운영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여름철 녹조 확산 대비해 경보기준 강화와 녹조계절관리제 연계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 8개 기관 협력체계로 모니터링·정수공정·취수시설 보강해 먹는 물과 수상활동 안전을 강화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녹조계절관리제' 연계 저감 대책 추진
먹는 물과 수상활동 안전관리에 집중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여름철 녹조 확산에 대비해 '2026년 조류경보제 운영계획'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폭염일수와 수온이 상승하면서 낙동강 하류 유해 남조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상수원과 친수구간 중심의 선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가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녹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물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조류경보제 운영계획을 시행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6.04.16

지난해 물금·매리 지점에서는 조류경보가 총 194일 발령됐고 여름철에는 '경계' 단계까지 격상되는 등 녹조 장기화 현상이 나타났다.

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에 대해 남조류 세포 수와 조류독소 농도를 함께 반영한 강화된 경보 기준을 적용한다. 조류독소가 20마이크로그램/리터 이상 검출되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낚시, 수영, 수상스포츠 등에 대해 금지 권고를 실시한다.

환경부 주관 '녹조계절관리제'와 연계한 저감 대책도 추진한다. 해당 제도는 올해 처음 도입돼 10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생활·농축산 등에서 발생하는 인(P) 배출원을 사전 관리하고 녹조 발생 시 관계기관이 공동 대응하는 방식이다.

시는 수질 모니터링과 오염원 관리, 친수구간 안전조치를 강화해 먹는 물과 수상활동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관 간 협력체계도 확대한다. 상수도사업본부, 낙동강관리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구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독소와 냄새물질 감시를 강화하고 분말활성탄 투입과 오존처리 등 정수 공정을 확대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조류경보 발령 시 물금·매리 취수구 일대에 조류제거선을 투입해 녹조 제거를 지원한다. 친수구간에서는 현수막, 안내방송, 순찰 등을 통해 시민 행동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대응계획과 역할을 공유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조류제거선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2028년까지 물금취수장에 선택취수형 취수탑을 설치해 유해 남조류 유입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녹조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민이 안심하고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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