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북한 노동신문이 22일 가뭄 피해 막기를 촉구했다.
- 대부분 지역에서 앞그루 밀·보리 생육이 지장받고 수확 감소 우려를 지적했다.
- 전력 보장과 모든 역량 총동원으로 가뭄 극복 투쟁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풍작과 흉작 결정할 중요한 시기"
식량 부족 따른 주민 불만 의식한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지역에 봄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업생산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나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1면 사설을 통해 "지금 나라의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에 보기 드문 가물(가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모든 역량과 수단을 가물에 의한 앞그루 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 총동원하자"고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가물로 하여 각지의 농촌들에서 앞그루 작물로 심은 밀·보리의 생육이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이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밀·보리 포전들에서 이삭 아지(가지) 수와 이삭 당 알 수가 줄어들고 지어 이삭패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여 수확고가 감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이야말로 앞그루 농사의 풍작과 흉작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세와 입장을 옳게 가지는 것"이라면서 "하늘의 변덕은 알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남의 일처럼 여기면서 가물과의 투쟁을 등한히 한다면 만회할 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뭄 극복을 위한 전력 보장을 촉구하는 대목도 사설에 등장했다.
노동신문은 "전력공업 부문에서는 현존 관개설비들을 최대로 만가동시킬 수 있게 전기를 중단 없이 보장해주어야 한다"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는 물을 실어나를 수 있는 윤전기재들과 역량, 수단을 총동원하여 포전들에 물을 충분히 대주기 위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진행해나가야 한다.
북한이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까지 내세워 봄철 가뭄 극복을 주장하고 나선 건 식량 부족에 따른 주민 불만이 김정은 체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계식량계획(WFP)을 비롯한 국제기구는 북한 주민의 40%인 1100만명이 만성적인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