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인도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 양국은 경제·전략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CEPA 개선을 추진한다.
-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평화 공조와 교류 강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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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 '산업협력위원회' 신설
CEPA 개선 협상…교역 500억 달러 수준 확대
[뉴델리=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저와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서로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기존 경제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과 금융, 인공지능(AI), 국방·방위 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교류도 한층 강화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 영빈관에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한-인도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는 1973년 수교 이래 2010년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체결과 2015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거치며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왔다"며 "이제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10년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은 물론 지역과 국제정세에 대해 매우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면서 이날 회담의 구체적인 성과를 설명했다.
◆ 한-인도 경제협력을 새로운 단계로…CEPA 개선 협상 가속화
두 정상은 경제협력 틀을 고도화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첫 번째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 광물과 원전, 청정에너지 전략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정세를 고려해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도 CEPA 개선 협상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에 보다 우호적인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공급망과 녹색경제 등 변화된 통상환경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신통상 규범을 충분히 반영한 방향으로 협정을 조속히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해 주인도 한국 대사관과 인도 규제 당국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250억 달러(36조원) 수준인 양국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고 핵심 분야에서 한-인도 간 경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조선·금융·AI 협력 강화…문화·인적교류도 확대
이 대통령은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전략산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조선과 금융, AI 분야의 협력 강화를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조선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조선 시설 건설 지원, 선박 발주 수요 보장, 선박 생산 보조금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결합해 한국 기업이 인도 조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로 AI 인재 강국인 인도와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간 AI·디지털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 분야 협력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금융 당국 간 협력 MOU'를 맺고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 금융 시장에 한국 금융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 상호 진출에 필요한 적격성 심사 정보 공유와 함께 금융 서비스·핀테크 분야 협력도 강화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인적교류를 확대하는 '문화창조산업 MOU'도 맺었다.
이 대통령은 "K-팝 상설 공연장이자 K-컬처의 해외거점이 될 '뭄바이 코리아 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K-팝과 발리우드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 협력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교류재단과 주인도 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한국어와 한국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도 내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 증가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두 나라는 '전자결제시스템 연계 MOU'를 맺고 상대국을 방문할 때 자국 QR 결제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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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도 정상 공동성명 채택…역내 평화·글로벌 현안 대응 공조
역내 평화와 글로벌 현안 대응에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 노력을 설명하고 그간 인도 정부가 보여주신 일관된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인도가 건설적 역할을 계속 해주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한-인도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며 "이번 국빈 방문이 양국 간 신뢰와 우호를 한층 강화하고 전방위적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행돼 양국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 대통령은 "모디 총리께서 아까 계단을 걸어오면서 늦어도 내년까지는 한국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며 "모디 총리님의 방한을 고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소통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