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북한이 19일 화성-11라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전방 군단 단위 미사일 운용 체계를 완성했다.
- 산포전투부와 파편지뢰전투부를 결합해 타격 후 지역 봉쇄까지 가능한 복합 공격 개념을 제시했다.
- 사거리 136km로 서울과 평택 미군기지가 타격권에 들어가 한미 핵심 표적을 직접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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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격·복구·재편성 全 과정 겨냥…한미 방어망 부담 증폭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북한이 전술탄도미사일 '화성-11라' 시험발사를 통해 전방 군단 단위의 미사일 운용 체계를 사실상 완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성능 시험을 넘어 탄두 다종화와 대량 운용을 결합한 면적 제압형 공격체계 구축이 핵심이라는 평가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미사일총국은 전날(19일) 개량된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의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시험 발사를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방 군단 화력 '미사일화'…후방 전략무기서 전술 자산으로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화성-11라 개발 흐름을 플랫폼 구축부터 실전 배치와 탄두 다종화까지 단계적으로 완성된 체계로 분석했다.
해당 미사일은 2022년 첫 시험발사 이후 전술핵 탑재 수단 지정과 정밀유도 기술 개량, 대량 배치 과정을 거쳐 이번 시험에서 산포전투부와 파편지뢰전투부까지 공개됐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전방 군단장들이 대거 참관하면서 이 무기가 기존 전략군이 아닌 군단 자체 화력으로 편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기존 군단 장사정 수단이 방사포에 국한됐던 것을 고정밀 유도탄도미사일을 전방 군단 고유자산으로 편입한 것"이라며 "이는 고정밀 유도탄도미사일을 전방 군단 고유자산으로 보유하는 개념으로 전략군·미사일총국이 아닌 군단장 지휘 아래 탄도탄 사격이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 '산포탄+지뢰탄' 결합…타격 이후 '지역 봉쇄'까지 설계
홍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시험의 핵심 중 하나로 탄두 운용 방식으로 꼽았다. 북한이 산포전투부(집속탄)와 파편지뢰전투부를 동시에 공개하며 단순 타격을 넘어선 '복합 공격 개념'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자탄을 살포해 넓은 지역을 동시에 타격하는 산포전투부는 보병과 장비, 항공기의 비엄폐 목표를 한 번에 제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만 파편지뢰전투부는 타격 이후 해당 지역을 지뢰화해 기동 자체를 차단하는 '지역거부 무기' 성격을 지닌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1선에서 표적지역 경장갑과 인원, 장비를 순간에 제압하고, 2선에서 제압 직후 해당 지역을 봉쇄하는 구조"라며 "단일 미사일 체계 내 탄두 선택만으로 파괴와 봉쇄, 정밀타격 모든 과정을 구현한 방식으로 한미 방어 입장에서는 요격→복구→재편성 시간축 전체가 공격 대상화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수도권·평택까지 타격권…"한미 핵심 표적군 직접 겨냥"
사거리와 배치 개념도 주목된다. 화성-11라는 약 136km 수준 사거리 기준이다. 전방 군단에서 운용될 경우 서울 수도권과 평택 미군기지의 주요 군사·산업 시설이 직접 타격권에 들어간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기존 방사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이 공백을 보완한 것"이라며 "한미 핵심 표적군을 전방 군단 자체 자산으로 타격할 수 있게 만든 구조"라고 설명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고정밀 타격'과 '고밀도 진압 타격'을 동시에 강조한 이유는 한미 방어교리와의 비대칭을 의도적으로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며 "핵과 정밀탄, 산포탄 구분이 어려워 요격 우선순위 판단이 어려워지고 타격 이후 복구 부담까지 고려한 설계"라고 분석했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