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이 향후 진행될 미사일 공격에서 탄두 중량이 1톤(t) 이상인 중량물 미사일만 사용하겠다며 군사적 위협 수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세예드 모즈타바 호세이니 하메네이(56) 새 최고지도자 추대 직후 나온 이번 발표는 미국의 '무조건적 항복'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대외 메시지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마지드 무사비 항공우주군 사령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제부터 탄두 중량이 1톤보다 가벼운 미사일은 발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미사일 발사의 강도와 밀도, 사거리 또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경고는 이란이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 최고지도자로 명명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IRGC는 성명과 함께 코람샤르(Khorramshahr), 파타(Fatah), 카이바르(Khyber), 카드르(Qadr) 등 주요 탄도미사일의 발사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실력 행사에 나섰다. 특히 이란이 보유한 '코람샤르' 미사일 등은 거대한 탄두를 탑재하고도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다만 CNN은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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