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무선 보안 전문기업 지슨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6)'에서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Alpha-H'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Alpha-H는 기존 와이파이(Wi-Fi) 중심의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으로는 포착이 불가능한 무선백도어 해킹을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망분리 환경에서도 내부 장치에 은닉된 미세한 무선 스파이칩을 통해 외부와 불법 통신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정부와 업계에서 신종 위협으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Alpha-H는 서버실, 데이터센터, 발전소 컨트롤룸 등 국가 주요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무선 전파(RF) 신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상 인가된 기기와 비인가 기기의 미세한 신호 차이를 구분한다. 이 같은 행위기반 탐지 기술은 이미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국내 주요 1금융권 기관들의 도입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또한 지슨은 무선 보안 외에도 상시형 보안 라인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등 공용시설 내 불법 촬영 행위를 상시 감지하는 'Alpha-C'는 출시 이후 공공 분야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며, 스마트 무선도청 방어 시스템 'Alpha-I' 역시 기업 보안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출시한 차세대 비상벨 'ALPHA-EB'는 기존 제품의 오신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판별 기능을 탑재해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며 사회 안전망 시장까지 진출했다.
지슨 관계자는 "이번 SECON 2026은 지슨이 단순한 보안 장비 제조사를 넘어 무선과 물리 보안을 아우르는 안전한 연결의 선두 주자임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보안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국내 통신·금융·플랫폼 등 국가 핵심 산업 전반에서 침해 사고가 잇따르며 보안의 초점이 기존 네트워크 경로를 넘어 장비 내부나 무선 경로와 같은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 이동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