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비·테라헤르츠 고마진 구조 본격 반영
내년 매출 3000억·영업이익률 10% 이상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하나증권은 4일 액트로가 기존 부품주 프레임을 벗어나 성장주로 재평가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같은 평가는 액트로가 앞서 제시한 중기 실적 가이던스를 근거로 한다. 액트로는 올해 매출액 2600억원, 영업이익률(OPM) 5%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가되면서 매출액 3000억원, OPM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는 제품 믹스 개선과 고부가 장비·전장·로봇 비중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 구조 전환을 전제로 한 수치"라며 "액트로는 기존 부품주 프레임을 벗어나 성장주로 재평가되는 국면에 진입했으며 이러한 구조 변화는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액트로의 수익성 개선 동력으로 고부가 장비 사업을 꼽았다. 권 연구원은 "북미 세트업체향 6축 OIS 성능검사기 공급이 추진 중이며 공간 효율성과 정밀도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며 "테라헤르츠 기반 검사 시스템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향 초도 물량 납품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검사장비 OPM은 20% 이상, 테라헤르츠는 30% 이상으로 부품 대비 수익성이 높다"며 "장비 매출은 2025년 약 200억원에서 2026년 신규 매출이 반영되면서 35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규 성장 동력으로는 전장과 로봇 분야를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북미 완성차 업체향 전장 카메라 히터 어셈블리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자율주행 환경에서 카메라의 기상 대응 기능은 필수 요소이며 차량 1대당 복수 카메라가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채택 범위는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로보택시 확산과 맞물려 중장기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로봇용 카메라 액추에이터에 대해서는 올해 2분기 이후 초도 양산 개시를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해당 제품의 단가는 스마트폰 대비 높은 가격대로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 기준 잠재 매출은 연간 700억~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수익성 역시 모바일 대비 뚜렷한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양산 본격화 시 실적 체질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