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드론 방어 전문기업 휴먼테크놀로지는 아랍에미리트(UAE) 내 방산 기업과 안티드론 솔루션 수출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휴먼테크놀로지는 지난달 UAE 방산 기업 아틀라스 옵트로닉스(Atlas Optronics)와 국방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휴먼테크놀로지가 보유한 다양한 안티드론 솔루션을 UAE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 체결 이후 양사는 현지 정부 및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품 소개와 화상 미팅 등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수출을 위한 협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먼테크놀로지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중동 전역으로 공략 국가를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에너지 시설과 공항 등 국가 중요시설을 중심으로 드론 공격 방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안티드론 솔루션 수요 역시 확대되고 있다. 실제 최근 중동 사태에서 이란은 군사시설뿐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시설을 대상으로 드론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국방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란의 드론 2대가 수도 도하 남쪽 메사이드 발전소 물탱크와 북부 라스라판 에너지 시설을 각각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군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이 GCC 회원국 내 미군 시설뿐 아니라 공항, 호텔, 아파트 등 교통 인프라와 민간 주거·상업 시설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휴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아틀라스 옵트로닉스와 긴밀히 협업하며 최근 수출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동뿐 아니라 최근 동남아 국가에서도 국내 시현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티드론 분야에서도 K-방산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