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서상조 예비후보 "주식회사 동해시…전 세대가 일하는 작지만 강한 도시 만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해시장 3번 째 도전 선언…"국회·중앙정부 경험 갖춘 준비된 일꾼"
"국민의힘 예비후보 TV·유튜브 토론하자"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서상조 전 고용노동부 장관정책보좌관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동해시장 선거에 세 번째 도전장을 던지며 '동해시 대전환'과 '주식회사 동해시'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서 예비후보는 26일 동해시 천곡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를 통해 저출산·청년 유출·초고령화·상권 공동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동해시를 "전 세대가 일하는 작지만 강한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국회와 중앙정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쌓은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동해 45년, 노후된 기관차 엔진 갈아야…이젠 대전환의 시간"

서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해시민 여러분, 동해의 아들 병오생 붉은 말띠 서상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2014년, 2018년 두 번의 실패에도 좌절하거나 후회하지 않았고 고향 동해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개청 45년이 지난 동해시는 저출산, 2030 청년 유출, 높은 초고령화 비율,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 천곡동 상가 공실까지 늘며 시민들의 자신감과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며 "동해라는 기관차의 엔진은 이미 노후화돼 생명을 다했다. 이제 과감한 '대전환'으로 새로운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 예비후보는 "40대에 첫 출마했던 내가 이제 60이 됐다. 그 사이 동해시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 생각하며 국회와 중앙정부를 거친 행정 경험까지 쌓은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일꾼'으로 준비됐다"며 "동해시민 여러분이 새로운 엔진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서상조 동해시장선거 출마예정자가 동해시 대전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2.14 onemoregive@newspim.com

◆주식회사 동해시 "시민은 주주, 공무원은 직원"…5대 '대전환'

그가 제시한 핵심 프레임은 '주식회사 동해시'다. 서 예비후보는 "동해시민 스스로가 '주인'이자 '주주'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학연·혈연·지연이라는 고질병에서 벗어나 오직 동해시의 미래만 보고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회사 동해시의 주인(주주)인 시민은 과연 어떤 임·직원이 자신 대신 일하길 원하는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주식회사는 수억원을 들여서라도 능력 있고 네트워크 강한 사람을 스카우트해 성장한다. 동해시장도 그런 기준으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4년마다 치르는 선거는 주식회사로 치면 주주총회이고 시민이 주주, 공무원은 직원"이라며 "능력이 없으면 교체되는 주식회사처럼 성과와 책임이 분명한 행정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예비후보는 동해의 체질을 바꾸는 5대 '대전환' 방향과 함께 구체 공약을 제시했다. 시민들이 동해시의 주인·주주로서 권리와 책임을 갖고 시정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연·혈연·지연이 아니라 동해의 미래, 아이들의 미래만 보고 시장을 선택해야 한다"며 "시민주권이 살아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전형적인 제조·단기 체류형 관광에서 벗어나 '항만·바다·에너지 기회'를 중심으로 산업 구조의 재편을 구상했다. 그는 "동해는 교통오지에서 교통요지로 변하는 중대한 시점에 와 있다"며 "항만·물류·에너지와 연계한 신산업, 머무르는 관광콘텐츠를 결합해 지역경제에 희망의 숨통을 틔우겠다"고 말했다.

일자리와 관련해 서 예비후보는 K-뷰티 산업 육성(문신사법 시행에 따른 수요 증가)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중장년·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전 세대 일자리 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학자·언론인 등 전문성을 갖춘 실버세대를 '강소기업 육성위원회(TF)'에 참여시켜 매년 5개 강소기업을 발굴, 기업당 100명 안팎의 고용을 창출해 연 500명 정도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민·관 관계의 대전환을 요구하는 그는 공무원을 "우리 자식이자 시민, 우리의 일을 대신하는 파트너"로 규정하고, 차가운 비난보다는 따뜻한 격려와 상호보완적 관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공무원은 동해시 미래라는 공동목표를 함께하는 전략적 파트너이자 실행자"라며 "시민과 공무원이 원팀이 될 때 동해시는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 출신·중앙정부 출신으로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동해시 발전에는 국회와 중앙정부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상임위별 예산 협의와 각 부처 국비 확보를 전담하는 강력한 대외협력팀을 구성해 시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지역 국회의원실과도 밀접한 코웍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대가 일하고 머무르고 돌아오는 동해시"…핵심 공약

서 예비후보는 동해시를 ▲청년·중장년·실버 전 세대가 일하는 도시▲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르는 도시▲떠난 청년이 다시 돌아와 정주·결혼·출산까지 하는 도시▲은퇴 후 이주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4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30특별위원회와 실버특별위원회를 민·관 합동 전문가 조직으로 구성하고, 저출산·고령화 전문대책팀을 별도 설치와  매년 5개 강소기업 집중 육성, 기업당 100명 규모 채용 유도를 제시했다.

또 '시민 호민관 제도'를 도입해 민원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여러 부서를 전전하는 관행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중앙정부·국회·대기업과의 협력을 전담하는 '대외협력팀'을 구성해 국책사업·국비 확보에 나서고 청년 실업률·고용률·인구·초고령화 비율·재정자립도 등 민감한 경제지표를 상시 공개해 자성적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광·스포츠·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설명했다. 서 예비후보는 무릉계곡·추암·망상해수욕장·한섬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해 "말로만 하는 관광이 아니라 상인들과 함께 실현 가능한 머무르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실행하겠다"고 했다.

사계절 스포츠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각종 스포츠 시설 확충, 대규모 대회 유치, 엘리트 체육 부활,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천곡동 공동화 현상 해결을 위해 평릉천을 청계천처럼 개발해 시민 휴식·문화 공간으로 만들고, 한섬 일대에는 대형 리조트나 컨벤션 호텔 유치를 추진해 '천곡 르네상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묵호역 주변 '갬성포차', 갯목 '갬성파크',문화예술인 종합센터 구축,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및 프로그램 개발 등 보편적 복지문화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묵호 지역에 체험형 '추억의 오징어 마을' 조성, 빈집 활용 외국인·외지인 대상 '한 달 살기·6개월 살기·1년 살기'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인 창작·휴식 공간 조성, 장애인·노약자·택배기사·택시기사 등 시민 편의를 우선한 시외버스토미널 전면 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폐지된 한중대학교 부지와 관련 AI 데이터센터, K-뷰티 산업, 빛 축제·체험마을, 폴리텍대학, 근로복지공단 산하기관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두고 기업·공공기관 유치에 역량을 모으고 고용부 장관정책보좌관 시절 유치가 확정됐던 '근로복지공단 강원콜센터'를 재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예비후보는 교육과 관련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조성, 청년도약·청년도전 지원사업, 중대재해 예방 교육·시스템 구축, 직업훈련기관·교육아카데미 설립 등을 통해 일 하기 좋고 살기 좋은 동해시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해군·해경 가족 정착 지원을 위한 약속도 잊지 않았다. 동해 인구유지의 큰 축인 해군·해경 가족 정착 지원과 보훈수당 현실화 등 정주 여건을 강화하고 "오래 머무를 손님처럼 귀하게 모시는 시정"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13일 서상조 예비후보는 '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 2026, 동해시 대전환' 토크콘서트를 통해 보다 장기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당시 그는 "일하는 동해, 머무는 동해, 돌아오는 동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동해"를 4대 목표로 내걸고, 2030년까지 동해를 다시 살아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 예비후보는 "실업률·고령화율·청년 유출 등 불편한 지표도 과감하게 공개하겠다"며 "통계 지표를 숨기지 않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진짜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해 '기록과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을 지향하는 면모도 드러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TV·유튜브 토론하자…검증의 링에 서겠다"

서 예비후보는 끝으로 "국민의힘 동해시장 예비후보끼리 TV 토론·유튜브 토론을 열어 시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검증받자"고 제안했다. 그는 과거 2014년 지방선거에서 TV 토론 무산을 "후보 자질 검증 기회 상실"이라 비판한 바 있다며, 이번에는 "정책과 비전, 추진력과 네트워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공개 토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서상조 예비후보는 "저는 국회와 중앙정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일해 본 유일한 준비된 일꾼"이라며 "정책·예산·소통·네트워크·추진력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게 해 동해시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붉은 말 서상조는 한다면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69%·與 국힘 2.5배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야당 견제론(34%)을 압도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2.5배 높았다. 대구·경북(TK)도 접전 양상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70%에 육박했다. 취임 후 최고치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국정 안정론이 견제론에 19%포인트(p) 앞섰다. 여론조사 통계를 놓고 보면 민주당은 TK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이 믿을 수 있는 지역은 거의 TK가 유일했다. 그나마도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출마 예상 후보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TK 민심마저 흔들린다는 의미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들과 토론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안정론이 53%,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4%였다. 모름·무응답 13%였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의 여론도 비슷했다. 중도층은 안정론이 52%, 견제론이 34%였다. 18%p 차로 전체 지지율 격차(19%p)와 비슷했다.  특히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지지'가 높았다. TK에선 '여당' 27%, '야당' 52%, 모름·무응답 20%로, 야당이 여당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TK의 정당 지지율(민주 25%, 국민의힘 26%)과는 사뭇 다른 흐름이다. 이와 다른 조사도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든 국민의힘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공개된 영남일보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과는 오차 범위 안팎에서 앞섰고, 나머지 경선 후보들과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 전 총리는 이 전 위원장과의 대결에서 47%와 40.4%로 6.6%p 차로 오차 범위 내 경합이었고, 주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5.1% 대 38%(7.1%p 차)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4%p) 밖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22~23일 18세 이상 대구 시민 820명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추경호 의원(9.9%p 차이)을 제외하고는 김 전 총리와 가상 대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차이를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과반 이상 지지도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을 마친 뒤 회동 내용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6.03.26 photo@newspim.com 갤럽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지역별로도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거대 양당보다 높은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무당파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여론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느냐'는 질문에 긍정 평가가 53%, 부정 평가가 39%였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을 잘하느냐'는 물음에 긍정 평가는 16%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75%에 달했다. 특히 강세 지역인 TK에서도 부정 평가(74%)가 긍정 평가(15%)를 압도했다. 민주당의 입법독주에도 여당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이는 실용 노선을 앞세운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집안싸움으로 허송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는 혹독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모든 여론조사의 통계상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70%에 육박하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46%)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믿었던 대구시장 선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부겸 전 총리는 30일 지역 맞춤형 선물을 갖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기는 선거는 여당이 절대 유리하다. 특히 취임 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다. 이대로라면 여당이 돌발 악재가 겹치지 않는 한 압승이 예상된다.  leejc@newspim.com 2026-03-26 15:04
사진
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