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줌 커뮤니케이션스(NASDAQ: ZM, 이하 '줌')가 부진한 이익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줌은 오는 2027년 1월 종료되는 2026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5.77~5.8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평균 전망치 6.06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회사가 확대된 제품군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둔 줌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넘어 기업용 전화 시스템, 컨택센터 소프트웨어 등 협업 제품군을 강화해 왔다.
이들 상당수는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오픈AI 등 외부 모델을 활용하는 만큼 관련 비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줌 주가는 뉴욕 정규장에서 85.43달러에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약 4% 하락했다.
다만 연초 이후 주가는 큰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기간 다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한편 4분기(1월 31일 종료) 조정 EPS는 1.44달러로, 시장 예상치 1.49달러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2억5천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분기 중 개인 및 중소기업 고객의 평균 월간 이탈률(churn rate)은 2.9%로, 직전 분기(2.7%)보다 상승했다. 다만 최근 1년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해왔으며, 팬데믹 이후 줌이 대기업 고객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개인·중소기업 부문의 비중은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