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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 남녀 피겨 선수의 키스... 연기일까, 연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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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빙판을 녹일 듯한 뜨거운 연기를 마친 남녀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서로를 끌어안는다. 입맞춤도 한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궁금하다. 연기일까, 연인일까.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는 17일(현지시간) 그 질문에 대한 '완벽한 가이드'(A complete guide)를 내놨다. NBC는 "빙판 위에서도, 빙판 밖에서도 커플인 듀오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림픽 무대에 오른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페어 커플들의 실제 관계를 정리했다. NBC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확인된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커플이 9쌍 안팎이라고 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매디슨 촉-에번 베이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19 psoq1337@newspim.com

NBC가 가장 앞에 세운 이름은 미국의 매디슨 촉-에번 베이츠다. 이들은 2011년부터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 경기장 밖에서는 2017년 연인이 됐다. 2022년 태국 여행에서 약혼했고, 2024년 6월 촉의 고향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NBC는 아이스댄스 은메달리스트인 이 커플을 '온·오프 아이스 러브 스토리의 대표작'으로 소개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샤를렌 기냐르-마르코 파브리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19 psoq1337@newspim.com

이탈리아의 샤를렌 기냐르-마르코 파브리는 연애가 먼저인 커플이었다. 2009년 교제를 먼저 시작했고 2010년부터 같은 조로 스케이트를 탔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4위로 대회를 마쳤고 NBC는 이 커플을 두고 '장수 커플'이라는 단어를 붙였다. 미국의 에밀리아 징가스-바딤 콜레스닉도 명단에 있다. 2022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콜레스닉은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지난해 미국 시민권자가 됐다. 올림픽에는 같은 국기를 달고 나왔다. 파트너십이 단지 종목 안에서만 완성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에밀리아 징가스와 바딤 콜레스닉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리듬댄스를 마친 뒤 점수를 확인하고 기뻐하고 있다. 2026.2.19 psoq1337@newspim.com

13위로 대회를 마친 디아나 데이비스-글렙 스몰킨(조지아)은 2018년부터 함께 호흡을 맞췄고, 2022년 결혼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12월 감각신경성 난청 질환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2세 때부터 언어 발달에 영향을 받고, 특정 주파수를 듣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다. 데이비스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병력을 털어놨다고 했다. NBC는 이 커플을 소개하며 '빙판 위 활약'보다 '빙판 밖의 시간'을 더 길게 적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디아나 데이비스-글렙 스몰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19 psoq1337@newspim.com

페어에서는 카리나 아코포바-니키타 라흐마닌(아르메니아)이 눈에 띈다. 러시아 출신인 두 선수는 2019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2021-2022시즌 아코포바가 척추 골절 중상을 입었지만 결국 회복했고 이번 대회에서 14위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최초의 올림픽 페어 팀으로 출전한 다리야 다닐로바-미헬 치바도 소개됐다. 2018년 팀을 결성한 뒤 빠르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8년째 교제 중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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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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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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