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포스코가 브라질 원료공급사 CBMM과 공동으로 조성한 글로벌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광양과 포항 국가산업단지의 안전 인프라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CBMM과 'GEM(Go Extra Mile) 매칭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총 5만달러(약 7000만 원)를 공동 출연했다. GEM 펀드는 포스코가 주요 원료 공급사들과 사회 발전을 위해 공동 조성하는 글로벌 기금이다. CBMM은 자동차 강판, 교량, 철골 구조물 등에 활용되는 고장력강 소재 '니오븀'을 생산하는 브라질 기업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광양과 포항 산업단지의 안전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포스코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두 달간 스마트 가로등과 빗물받이 경계석 등 안전시설 보강 작업을 진행했다.
광양산단에는 상습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배수안내 커버 203개가 설치돼 배수로 시인성을 높이고 침수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산단에는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역 14곳에 스마트 가로등을 교체 설치해 자동조도 조절과 에너지 효율을 강화했다.
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스마트 가로등으로 야간 사고 예방과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고, 박진만 전남지역본부장은 "배수안내 커버 설치로 침수 피해 예방뿐 아니라 산업단지 환경 전반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근로자와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위기 극복과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