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엘리베이터 2.5만대 적용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승강기 운영·안전관리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승강기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을 통해 고장 대응과 사고 예방 역량 강화는 물론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8일 LH는 승강기 통합관리 플랫폼 '엘릭스'(ELIX)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ELIX는 'Elevator'(승강기), 'Intelligence'(지능)와 'X'(전환)를 결합한 명칭으로, 승강기 지능화와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LH 임대주택 승강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장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정보화 사업이다. 엘릭스를 통해 승강기를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하고, 부품별 운행시간과 고장·교체 이력 등 다양한 정보를 빅데이터로 수집할 수 있다. 승강기에서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플랫폼이 자동으로 관리 담당자에게 알림을 보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현재 플랫폼 시범운영을 진행 중"이라며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전국 장기임대주택에 설치된 승강기 2만5000대를 대상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H는 AI를 활용한 승강기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안전관리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사업 추진 ▲관련 법·제도 개선 및 정책 제안 공동 연구 ▲신기술 발굴과 실증 시범사업 공동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승강기 운영·안전관리 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승강기 안전관리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