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쇼핑 기회, 기업에 판로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우수 제품 브랜드숍 '동백상회'에서 오는 31일까지 송년 감사 특별 할인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백상회'는 부산시와 ㈜신세계가 협력해 지난 2023년 3월부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서 운영 중인 상생 공간이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는 연간 매출 4억4000만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을 기념해 시민과 방문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품목별로 15~40% 특별 할인과 함께 업체별 사은품 증정, 자체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판매 품목은 지역 특색을 담은 전통주·수제맥주, 프리미엄 커피·액상차, 천연 벌꿀·조미료 등 식품류와 의류·생활소품·기념품 등 다양하다. 연말 선물 수요가 높은 시기에 열린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에는 판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동백상회'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장 브이엠디(VMD) 개선, 제품 디자인 컨설팅, 마케팅 교육, 지역축제 참여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했다. 또한 고객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입점 제품 구성을 조정하고, 웹 카탈로그(busancamellia.shop)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내년에는 시즌별 기획전과 입점기업 브랜드 데이, 지역축제 연계 행사 등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입점기업 대상 교육·상담, 제품개선 및 신규 선물세트 기획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동백상회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기업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키워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연말을 맞아 부산의 감성과 정성이 담긴 우수 제품을 만나보시고 지역기업의 성장을 함께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