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억원 한도, 금리 연 4.486%~6.79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는 16일 전북은행과 협력해 공동대출 상품인 '같이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같이대출'은 두 은행이 대출금을 반반 나누어 취급하는 형태로,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 신청을 시도하면 각 은행이 대출 심사를 진행한 뒤 함께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상품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증을 받았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은 각자의 신용평가능력과 심사 노하우를 결합하여 고객에게 더 유리한 금리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같이대출'은 급여소득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으로, 최대 2억 원의 한도를 제공하며, 금리는 연 4.486%에서 6.794%로 설정됐다.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대출 신청과 관리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일괄적으로 지원된다. 고객은 대출금 상환 및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 모든 대출 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을 활용하여 전북은행과의 협력으로 양사의 경쟁력과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동대출 상품을 확대하는 등 지방은행과의 협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