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산업 주도할 글로벌 혁신 페스타 개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 개막식을 열고 지역 산업과 대학, 기업이 협력하는 미래산업 혁신 구상을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개회사에서 "지역 발전의 핵심은 인재와 기업"이라며 "지방정부와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하나로 움직일 때 기술·인재·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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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지사가 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12.01 |
그러면서 "지방정부와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노력하고 하나로 움직일 때 비로소 기술, 인재,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다"며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가 경남의 산업과 기술 개발,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해다.
개막식에는 지역 대학 총장과 글로벌 기업 대표, 투자사, 혁신기관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경남의 산업 발전 전략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박 지사는 '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 경진대회' 수상 대학에 표창을 수여하며 산학연 혁신 성과를 격려했다. 도는 수상 사례를 지역 산업 확산 모델로 연계할 계획이다.
'G-NEX'는 'Gyeongnam(경남)+Next(미래)'의 합성어로, 'Global Network & Next Generation Festival'의 약자다. 경남이 산업과 인재, 기술 역량을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해 미래산업 중심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 대전환(AX)'을 주제로 AI 3강 도약을 목표로 열렸다. 박 지사는 개막식 후 대학홍보관, 산학연계기업관, 글로벌관, 창업관, 취업관, AI기업관·체험관 등을 둘러보며 지역 대학과 기업의 기술력을 살폈다.
행사 기간에는 세계적 석학과 산업 리더가 참여하는 AI·디지털전환(DX) 혁신포럼이 열려 최신 기술과 글로벌 산업 전망을 공유한다. 방위·우주항공·스마트조선 등 경남 주력산업 관련 세미나도 마련돼 국내외 전문가가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19개 대학과 100여 개 산학협력 기업이 참여한 전시장에서는 AI체험관, AI특화기업관, 창업기업관 등이 운영된다. 청년·청소년을 위한 경진대회와 채용박람회 등도 함께 진행돼 지역 인재와 산업, 창업 생태계를 선보인다.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는 3일까지 CECO에서 이어지며, AI를 활용한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산학연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 혁신 축제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연계, 투자유치, 청년 취·창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