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 후손 조수래 씨 운영
대장간 지붕 렉산 설치와 주거공간 외벽 타일·싱크대 교체 지원 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경상남도 의령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사업의 2호점인 '명품대장간'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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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경상남도 의령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사업의 2호점인 '명품대장간'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KB금융그룹]2025.11.25 dedanhi@newspim.com |
'명품가게' 사업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KB금융이 한경협과 국가보훈부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의 8개 지역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이 선정왜 시설 개선과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8월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1호점인 '명예를품은학원(팔레트 미술교습소)'의 현판식이 진행된 바 있다.
이번 2호점으로 지정된 '명품대장간'은 경남 의령의 '숲속의 대장간'으로,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수여받은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후손인 조수래 씨가 운영하고 있다. 조소앙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핵심 인물이며, '삼균주의'를 통해 대한민국 건국 이념의 토대를 마련한 사상가로 알려져 있다.
KB금융은 조소앙 선생의 독립 정신을 기리고, 후손이 운영하는 대장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였다. 대장간의 지붕 렉산 설치와 주거공간의 외벽 타일 및 싱크대 교체 등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여 대장간의 작업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지역 생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선열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 후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명품가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 및 유공자 자녀를 위한 다양한 포용금융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