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건강증진·도서 의료서비스 확충…건강수명 연장 목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도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정책으로는 통합건강증진사업, 만성질환 예방관리, 치매·정신건강 증진, 도서지역 의료서비스 확충 등이 추진된다.
전남은 농어촌·도서 등 의료취약 지역이 많고 고령화로 만성질환과 치매 관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연·절주·신체활동·영양·비만 등 12개 건강생활 영역을 통합 운영하고 찾아가는 건강버스 2대를 운행해 1600여 명의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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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관리-신체 건강 증진 활동. [사진=전남도] 2025.11.24 ej7648@newspim.com |
또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8만 2000명의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을 정기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였다. 심뇌혈관질환 관리 강화를 위해 순천성가롤로병원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소했으며 2026년에는 서부권 센터 지정을 추진 중이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과 치매안심마을 111개소 운영, 병원선 진료 확대를 통해 만성질환 및 노년층 건강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도 협력해 예방·연구·치료가 연계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IoT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22개 시군으로 확대돼 혈압·혈당 등 건강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개인별 피드백을 제공,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의 자가관리 역량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이동형·방문형 서비스와 디지털 건강관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권역별 전문기관 협력을 강화해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예방 중심의 건강정책을 통해 모든 도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