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속편 전쟁…'나우 유 씨미3' '주토피아2' '아바타' 연말 누가 웃을까

기사입력 : 2025년11월18일 16:19

최종수정 : 2025년11월18일 17: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 연말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아바타: 불과 재'가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달 개봉하는 '나우 유 씨미3'와 '위키드: 포 굿' '주토피아2' 등 외화들도 비수기 극장가를 뚫고 모처럼 흥행 각축전을 벌인다.

'나우 유 씨 미3'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나우 유 씨미3'는 개봉 첫 주말 58만 6734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수 60만을 기록 중이다. 개봉 후 5일간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 영화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불리는 11월 개봉작으론 나쁘지 않은 오프닝 스코어로 출발했다. 올해 흥행 기록 톱3에 이름을 올린 'F1 더 무비' 의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인 48만2499명을 뛰어넘으며 장기 흥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나우 유 씨미 3'는 한국뿐 아니라 북미 및 전 세계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주말 동안 북미에서 21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64개 해외 지역에서 542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전 시리즈의 호스맨들이 모두 출연한 캐스팅부터 뉴 페이스의 합류, 화려한 마술 연출, 웅장한 스케일 등 다양한 영화적 요소가 관객들에게 호평을 끌어냈단 평가다.

'위키드: 포 굿' 스틸.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19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개봉하는 '위키드: 포 굿'은 개봉 전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영화 팝업 스토어를 열며 흥행 열기를 예열했다.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 분이 모두 매진된 것은 물론, 현장 입장 대기 역시 수 시간씩 기다려 '위키드'의 새로운 시리즈를 체험하려는 예비 관객들이 찾아왔다.

특히 '위키드: 포 굿'은 CGV 기준 10명 중 2명이 SCREENX 또는 4DX 상영관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며 관객들의 특수관 선호가 분명하게 확인됐다. 북미에서는 SCREENX 사전 예매량이 동기간 유사 흥행작 대비 약 7배 수준을 기록 중이다. 특수관 관람을 환상적인 마법의 순간이 객석으로 확장되고, 감정을 고조시키는 뮤지컬 넘버가 색다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CGV에서는 오는 22일 자유롭게 리액션을 하며 관람할 수 있는 '엘파바와 글린다 리액션 상영회'도 기획 중이다.

'주토피아2'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는 26일 개봉하는 '주토피아2'도 국내 관객들이 기다려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다. 지난 2016년 전편이 47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번 편에선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목소리 연기로 합류하는 키 호이 콴은 '에브리원 에브리씽 올 앳 원스'로 양자경과 함께 아카데미 수상에 성공한 배우다. 그는 뉴 페이스이자 첫 등장하는 파충류 동물, 게리 역으로 '주토피아' 세계관에 긴장감과 새로운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토피아2'의 게리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배우 키 호이 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키 호이 콴은 "독을 품은 살모사 역이라고 해서 제대로 연락한 게 맞나 의문이 있었다"면서 "제 목소리는 하나도 무섭지가 않은데. 100년 만에 주토피아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는 파충류라는 것을 들었을 때 정말 설레고 빨리 연기를 하고 싶었다. 게리가 이 세계관에, 영화에 가져오는 따뜻한 마음과 감성이 개인적으로 무척 중요하다. 위협적인 살모사라는 편견 혹은 낙인을 넘어 진짜 캐릭터 그 자체로서 봐주기를 바란다. 아주 재미있고 또 장난기도 많은 따뜻한 심장을 캐릭터임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 기록을 보유한 최고의 SF 블록버스터 '아바타' 세 번째 무비도 연말 한국을 찾아온다. 오는 12월 17일 전 세계에서 최초 개봉 국가에 한국이 포함됐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해 이번에는 어떤 배우가 내한을 결정할지 영화팬들의 기대가 높다. 이번 시리즈엔 전 편의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외에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지난 편의 '물의 길'에 이어 '불과 재'라는 3편의 부재는 전 세계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전 시리즈 속 푸른 숲과 신비로운 바다를 넘어 지금까지의 '판도라'와는 극명히 달라진 세계관과 비주얼을 선보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또한 "'아바타: 불과 재'는 이전 시리즈보다 묵직할 수 있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영광스럽고 웅장한 모험이 될 것"이라고 전작과는 차별화된 작품의 색깔과 함께 더욱 강렬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첫 편을 선보였던 2009년 '아바타'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했다. 당시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 2371만달러(약 4조 551억 원)로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지키고 있기도 하다. 2022년 두 번째 이야기 '아바타: 물의 길' 역시 국내 1080만 관객 동원하며 팬데믹 이후 첫 흥행 기록을 썼다. 그 세 번째 이야기가 새로 쓰게 될 기록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2022년 '아바타: 물의 길' 이후 2년 간 크리스마스, 연말 특수가 사라진 한국 영화계에 다시 아바타 광풍이 불어올 지 주목되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사법행정TF 개혁안 25일 공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법원행정처 폐지 및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등 '사법행정 개혁안'을 오는 25일 발표한다. 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 단장인 전현희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5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쳐 만든 TF 개혁안을 국민께 보고드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현희 단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8 pangbin@newspim.com TF는 현재까지 ▲법원행정처 폐지 및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전관예우 근절 ▲비리법관징계 실질화 ▲판사회의 실질화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왔다. 전 최고위원은 "출범식과 1차례 공개회의, 3번의 비공개회의를 통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왔다"며 "법원행정처, 법무부, 대한변협, 참여연대 등 10개 관계기관의 서면 의견수렴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전 최고위원에 따르면 관계기관 중 변호사협회는 '법원행정처 폐지'에 대해 공감하면서 변호사의 법관평가를 법관인사에 반영하는 입법장치의 필요성 제시했다. 또 판결문을 공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서울변호사협회는 합의제 행정기구인 사법행정위원회로 전환할 필요성을 짚으며, 전직 법관이 일정기간 변호사 개업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 최고위원은 "논의 과정에서 사법행정의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위한 '판사회의 실질화'도 추가 개혁과제로 새롭게 선정되었다"며 "그외 민변이라든지 다른 기관들 의견도 지금 수렴 중에 있다"고 했다. '전관예우 근절'과 관련해 TF 위원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퇴임 대법관의 대법원 사건 수임 제한 기간을 6년으로 제시했다. 임 교수는 "대법관 임기가 6년"이라며 "대법관으로 있는 동안 같이 대법관 했던 사람에게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으니, 6년 동안 퇴임 대법관은 대법원 사건을 수임할 수 없게 법률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TF 소속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사법행정위원회를 신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사법행정이 대법장에 의해 독점될 때 대법장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위해 사법행정을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에 하지 못하면 조희대 대법장의 대선개입과 같은 헌정 유린사태가 다시 재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TF 위원인 성창익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판사회의 실질화'에 대해 "판사회의는 지금 대법원 규칙으로 권한이 나열돼 있고 다만 법원조직법에 자문기관 정도로 규정이 돼 있다"며 "사법행정권이 전국적으로 통일적으로 결정된 사한이 아니라면 지방으로 과감히 이전해 각급 법원에서 자체적으로 사법행정 사항을 결정해서 집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기표 의원은 "답변드리는 건 아직 논의 중이고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며 "그걸 가지고 토론할 것이고 최종적인 건 공청회 등 통해서 결정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확정된 개혁안을 토대로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chaexoung@newspim.com 2025-11-18 11:54
사진
19일·내달 3일 김건희 재판 중계 신청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 재판에 대해 중계를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형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진행 중인 김 여사의 재판과 관련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오는 19일 진행 예정인 서증조사와 내달 3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피고인 신문 절차에 국한해 전날(17일) 법원에 특검법에 따른 재판중계방송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DB] 김 특검보는 "오는 19일은 서증조사가 예정돼 있고, 전체를 모두 중계신청 했다"며 "내달 3일 피고인 신문 부분에 대해서만 중계신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이 김 여사 재판의 허가신청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5일 재판에서 서증조사 및 피고인 신문 절차에 대해 재판중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여사 측 변호인은 "모욕주기 아닌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서를 검토한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7일 속행 공판에서 '선고기일 중계는 허가할 예정이나 서증조사 중계에 대해선 신청할 경우 검토해보겠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재판부가 중계를 허가할 경우 김 여사가 피고인에 앉은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다시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 9월 24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는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오고 피고인석에 앉는 모습까지만 공개됐다. yek105@newspim.com 2025-11-18 1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