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한국에 돌아간 뒤 가족과 상의해 결정"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국민타자' 이승엽 전 두산 감독에게 정식 타격코치 자리를 제안했다고 13일 일본 주요 스포츠지들이 일제히 관련 소식을 전했다.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스포니치, 데일리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이 가을 캠프를 마친 이승엽 임시 코치에게 정식 코치로 1년간 선수들을 지도해달라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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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의 일본 요미우리 정식코치 영입 제의를 보도한 산케이스포츠 기사. [사진=산케이스포츠] 2025.11.13 zangpabo@newspim.com |
이에 이승엽 전 감독은 "감독님과 구단이 코치직을 제안해주셔서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한국에 돌아가 가족과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전 감독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요미우리의 가을 전지훈련에 임시 코치로 참가해 타격 지도를 맡았다. 훈련 마지막 날이던 이날 구단으로부터 정식 코치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감독은 "이승엽 코치는 선수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지도했다"며 "1년 동안 우리 팀과 함께했으면 한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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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의 일본 요미우리 정식코치 영입 제의를 보도한 스포니치 기사. [사진=스포츠니치] 2025.11.13 zangpabo@newspim.com |
이승엽 전 감독은 일본 무대와 인연이 깊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며 2006년 41홈런, 2007년 30홈런을 터뜨리며 팀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2023시즌 두산을 이끌었던 이승엽 전 감독은 올해 6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요미우리의 요청을 받아 한 달간 임시 코치를 맡았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