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업 인프라 수입 4279억원…작년 대비 1.8% 성장
AI DC 매출 14.5% 급증…평촌 IDC 신규 입주·DBO 사업 효과
코람코자산운용과 가산 DC 위탁운영 계약, DBO 매출 3분기부터 인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가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 강화로 3분기 AI DC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하며 기업 인프라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5일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은 이날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기업 인프라 수입은 4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며 "AI DC 매출은 평촌 IDC 신규 고객사 입주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DBO 사업 신규 매출 인식에 따라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14.5%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망은 2.2% 감소했으며, 솔루션 사업은 클라우드 매니지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 양도 등의 이유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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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로고. [사진=LG유플러스] |
AI DC 사업 확장 전략에 대해서는 "AI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따라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당사는 파주에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며 코로케이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DBO 사업 진출 성과와 관련해서는 "올해 신규 진출한 DBO 사업의 경우 코람코자산운용과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에 대한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른 DBO 매출을 3분기부터 인식했다"며 "향후 코람코자산운용이 추진하는 복수의 데이터센터 시설의 구축 운영 사업을 협업하며 AI DC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그룹장은 "기업 인프라 사업은 남은 4분기에도 AI DC를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AI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IDC 인프라 경쟁력과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B2B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