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국가유산 활용 한마음 축제 개최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국보 제103호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제자리 찾기를 기원하는 한마음 축제를 오는 11월 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광양읍 유당공원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인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과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그간 개별 운영되던 국가유산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새 참여층을 확보하고 지역 단체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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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한마당 축제 홍보물 [사진=광양시] 2025.10.31 chadol999@newspim.com |
축제에는 ▲광양장도전수교육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 ▲광양시사라실예술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광양지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쌍사자 석등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홍보관과 함께 장도 문양 책갈피 만들기, 전통 활쏘기, 짚공예, 석등 키링, 석등 빵 만들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또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줄타기의 권원태 명인 초청 공연이 열려 가을 정취 속 전통문화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광양의 국가유산 가치를 되새기고 쌍사자 석등의 제자리 찾기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