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9일 닛케이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미국 기술주 강세를 배경으로 반도체 관련주 일부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도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7%(323.99엔) 상승한 5만7467.83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18%(44.84포인트) 오른 3852.09포인트로 마감했다.
18일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제2차 내각이 출범했다. 안정적인 정치 기반 아래 경제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본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선행 매수도 활발했다. 주가 상승폭은 한때 500엔을 넘으며, 10일 기록한 최고치(5만7650엔)를 웃도는 장면도 있었다.
개장 초부터 도쿄일렉트론과 디스코 등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됐다.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한때 달러당 155엔대로 하락하면서 토요타 등 수출주 일부도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미국 오픈AI의 신규 자금 조달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오픈AI에 투자하는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도 상승해 닛케이주가 평균을 끌어올렸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일 미일 관세 협상에서 합의한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1차 계획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관련 종목인 스미토모전공 등 전선주가 매수세를 탔다.
이어 NHK는 이날 "대미 투자 2차 선정 작업에서 차세대 원자로 건설 등을 둘러싼 구체적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원전 부품을 다루는 히타치와 일본제강소가 매수세를 보였다.
한편 오전 강세였던 어드밴테스트가 11시 이후 급격히 약세로 돌아서면서 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장면도 있었다.
사내 네트워크 일부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랜섬웨어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하면서 정보 유출 우려에 매도세가 커졌다. 어드밴테스트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해, 한 종목만으로 닛케이주가 평균을 250엔가량 끌어내렸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7조1048억엔, 거래량은 23억2260만주였다. 상승 종목은 1115개, 하락은 428개, 보합은 53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신에츠화학, 화낙, 후지쿠라가 상승했다. 반면 니토리홀딩스, KDDI, 후지필름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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