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추천부터 성과·평가 요약까지,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검증
HR 담당자 업무 효율 높이고, 리더는 데이터와 근거 기반 의사 결정 가능
지난해 설립한 'AI×HR R&D센터' 중심의 기술 고도화 성과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AI x HR 테크 선도 기업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자사 HR SaaS 플랫폼 '탈렌엑스(talenx)'의 AI 기반 성과 관리·평가 기능이 주요 고객사 실무 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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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렌엑스(talenx) [사진=휴먼컨설팅그룹 제공] |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AI 기능은 단순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HR 실무에서 검증을 마친 실증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HCG는 주요 고객사와 협업하여 과거 성과 관리 및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의 적합성과 결과 신뢰도를 테스트하였으며, 그 결과 실무자들이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탈렌엑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구성원에게 인사 정보와 성과 데이터에 근거해 목표 및 핵심성과지표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AI 목표 추천' ▲팀장급에게 팀원의 1년간 성과와 피드백, 다면 진단 결과를 요약 제공하는 'AI 성과 활동 요약' ▲임원급에게 직속 조직 팀장들이 작성한 팀원 평가 결과를 요약 제공하여, 팀원 성과와 기여 수준을 빠르게 파악하고 평가 등급 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AI 평가 요약'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 기능과 함께, 탈렌엑스는 지난 3월 특허를 출원한 'AI 기반 감정 분석 기술'을 적용한 'AI 피드백 분석' 기능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해당 기능은 피드백의 긍·부정 경향과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구성원의 강점과 개선점을 직관적으로 도출하도록 지원하며, HR 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HCG는 AI 기능을 통해 HR 담당자는 업무 효율을 높이고, 리더는 데이터와 근거에 기반해 평가·보상·육성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실무 검증은 HR 테크의 중심이 단순한 '시스템 관리'에서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검증은 HCG가 지난해 설립한 AI×HR R&D 센터의 연구개발 성과이기도 하다. HCG는 향후 성과·평가 외에도 근무·급여·직무·보상 영역으로 AI 기능을 확장하고, 자연어 기반 인재 검색과 전략적 HR 의사결정 지원 등 AI 에이전트 기능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휴먼컨설팅그룹 백승아 CPO는 "HCG는 단순히 AI 기능을 '도입'하는 수준이 아니라, 현장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검증된 AI HR'을 구현하고 있다"며, "탈렌엑스가 AI HR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