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자금 및 마케팅 지원 혜택
장수기업 인증, 경제 성장 목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지역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과 장수기업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2일 오후 호텔 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제29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과 '제2회 경남 모범장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경남은행, 경남신문과 공동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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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22일 오후 호텔 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열린 '제29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 및 '제2회 경남 모범장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에서 시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10.22 |
박완수 지사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남이 3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와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중소기업의 뚝심 덕분"이라며 "기업이 튼튼해야 도민의 삶도 나아지는 만큼 현장의 애로를 듣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중소기업대상'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장기 재직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는 총 6개 부문에서 9개 기업과 10명의 장기 재직자가 수상했다.
수상 기업은 ▲기술혁신 부문 ㈜창민테크론, ㈜송마 ▲창업벤처 부문 벨아벨바이오㈜, ㈜매티스 ▲경영혁신 부문 케이에스티㈜, ㈜삼광모터스 ▲수출 부문 ㈜세종플렉스 ▲여성기업 부문 스튜디오옙 ▲특별상 ㈜골드테크다.
30년 이상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해 온 '경남 모범장수기업'으로는 엘케이삼양㈜, ㈜영케미칼,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도는 이들을 '지역 대표 장수기업'으로 육성해 산업 기반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AI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도 혁신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기업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이 미래에도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 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우대, 해외마케팅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면제(체납액 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 장기 재직자 10명에게는 BNK경남은행장 표창과 함께 각 20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