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공정 스포츠 캠페인 전개
가상현실 체험·퀴즈 프로그램 운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1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열리는 '달밤에체조 부산 챌린지' 현장에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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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1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열리는 '달밤에체조 부산 챌린지'에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공동주관인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총회 홍보 활동을 펼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이번 홍보는 시민 중심의 생활체육 현장에서 공정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고, 내년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 국가대표 여자 모글스키 선수이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위원인 서정화 위원이 참석해 총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시민들과 함께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6회차 '달밤에체조 부산 챌린지'에서는 운동 인플루언서 조진형과 이진이가 '달밤 머슬존'과 '러닝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 참여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홍보부스가 설치돼 시민을 대상으로 도핑 방지와 공정 스포츠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홍보 부스에서는 도핑 방지 퀴즈를 비롯해 가상현실(VR) 체험, 홍보 리플릿 배포, 마스코트 '톤톤'과의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며, LED 전광판을 활용한 총회 홍보 영상도 상영된다.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각국 선수단, 국제 스포츠기구, 정부 대표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전 세계 스포츠에 적용될 도핑 방지 규약과 국제표준 개정안을 논의한다.
김일환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사무총장은 "부산 총회는 향후 6년간 전 세계 스포츠 규범의 방향을 결정짓는 의미 있는 회의"라며 "시민들에게 도핑 방지의 중요성을 VR 체험과 퀴즈를 통해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시민과 함께 공정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고 총회 성공 분위기를 조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부산이 글로벌 스포츠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