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허브 출발선...서울대병원 건립공사 착공식 참석
조손가정 찾아 반찬 봉사..."편찮으신 어르신 마음에 밟힌다" 따뜻한 위로
다문화 의용소방대 간담회...임신부 대원에 "건강한 출산 응원"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달달버스' 일곱 번째 일정으로 시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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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달달버스' 일곱 번째 일정으로 시흥을 찾았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이번 여정의 주제는 '미래 먹거리'와 '자원봉사'. 김 지사는 서울대학교병원 착공식에 참석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의 첫 삽을 뜨고, 아내와 함께 직접 반찬을 만들어 조손가정에 전달하는 등 민생 현장을 두루 챙겼다.
◆ "550만 서남부 도민 위한 거점 공공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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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달달버스' 일곱 번째 일정으로 시흥을 찾았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이날 김 지사는 배곧 신도시에서 열린 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에 참석, "재작년 제가 발표한 산·학·연·병이 연결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며 "550만 경기 서남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든든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반찬 직접 만들고 조손가정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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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달달버스' 일곱 번째 일정으로 시흥을 찾았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이어 김 지사는 아내와 함께 '나눔자리 문화공동체'가 주관한 반찬 나눔 봉사에 참여했다. 흰 위생모에 초록색 앞치마를 두른 김 지사는 동태전을 부치고 음식을 포장해 직접 가정을 방문했다.
조손가정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눈 김 지사는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 모두 편찮으셔서 더 눈에 밟힌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주민들은 "도지사가 직접 나서니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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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달달버스' 일곱 번째 일정으로 시흥을 찾았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 다문화 의용소방대와 함께 "안전도 달라집니다"
김 지사는 시흥소방서에서 베트남, 몽골, 중국, 미얀마 출신 다문화 의용소방대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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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달달버스' 일곱 번째 일정으로 시흥을 찾았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특히 내년 출산을 앞둔 임신부 소방대원들을 축하하며 "건강하게 아기를 만나길 응원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정왕시장에서는 대원들과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에도 참여해 시민들에게 안전 수칙을 알렸다.
◆ 민생·안전·미래먹거리 아우른 달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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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달달버스' 일곱 번째 일정으로 시흥을 찾았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달려간 곳마다 달라진다'는 의미의 달달버스는 이날 시흥에서 민생, 안전, 미래 먹거리까지 종합적으로 다뤘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투트랙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도민과 함께 걸으며 경기도의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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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달달버스' 일곱 번째 일정으로 시흥을 찾았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