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문화제서 주민 170명 집단 식중독 증세

기사입력 : 2025년09월29일 14:56

최종수정 : 2025년09월29일 14:56

식당 이용 후 구토와 설사 증상...군, 역학 조사 중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에서 열린 생거진천문화제(25~28일) 행사장에 마련된 면별 식당에서 식사한 주민 17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군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축제장 한 식당에서 한식 뷔페를 먹은 군민들이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식중독 검사. [사진=뉴스핌DB]

이날까지 증상자는 170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수인성감염병 대책반을 편성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 행사장 내 식당에서 음식을 섭취한 이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속한 원인 규명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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