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역·용산역·광화문역서 탑승 시위...열차 일부 지연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용산역에서 탑승시위를 벌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오전 8시쯤부터 1호선 남영역과 5호선 광화문역에서 '64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시위를 진행하며 코레일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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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장연이 1호선 남영역 등 3곳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는 모습. [사진=독자제공] |
전장연은 노량진역에 하차했다. 이에 코레일 측은 열차 지연 등을 이유로 오전 9시 43분부터 10시 15분까지 하행 완행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급행열차도 10시부터 10시 15분까지 노량진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전장연은 이후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해 오전 10시20분께 국회의사당역에서 하차했다.
이들은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감옥 같은 집단수용시설이 아닌 지역에서 함께 살아갈 시민의 권리를 2026년 예산으로 보장하라'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