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만 개 판매·햇마늘 58t 소비
지역 특산물 활용 로코노미 모델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이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와 협업해 선보인 '창녕 갈릭 버거'가 판매 종료와 함께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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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창녕갈릭버거 광고 포스터 [사진=창녕군] 2025.09.26 |
군은 지난 8월 출시된 '창녕 갈릭 버거'가 한정 기간 동안 약 198만 개가 판매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지역 특산품인 창녕산 햇마늘 58톤이 사용돼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창녕 갈릭 버거'는 국내 대표 마늘 주산지인 창녕군의 고품질 햇마늘을 활용한 메뉴로, 출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진한 마늘 풍미와 두툼한 패티가 어우러지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예상보다 높은 수요로 조기 판매 종료되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성공적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지역 농산물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로코노미(Loconomy) 모델'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창녕 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