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21일 팬들과 함께하는 새 시즌 출정식을 연다.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구단주 최윤)은 12일 "오는 21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2025-2026시즌 출정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4일 부산시와 연고 협약을 맺은 뒤, 시민들 앞에 공식적으로 나서는 첫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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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OK 읏맨 배구단이 공개한 새 유니폼. 'BUSAN' 레테링을 선명하게 배치했으며, 파도를 형상화한 곡선으로 부산과 함께 한국 배구에 새로운 물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사진=OK저축은행] 2025.09.12 zangpabo@newspim.com |
행사장 입장은 무료이며,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사전 이벤트 매치가 준비돼 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본격적인 출정식이 진행된다. 새 시즌 출정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신영철 감독과 선수단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각오를 전한다. 이후 팬과 선수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선수단 질의응답, 경품 추첨 등 소통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구단은 앞서 7일 부산 지역 중고교 선수들을 초청해 배구 교실을 열었고, 8일부터 11일까지는 새 보금자리인 강서체육관에서 적응 훈련을 진행하며 지역 밀착 행보를 이어왔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부산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무대를 특별하게 꾸미고자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번 출정식을 기점으로 부산 팬들에게 더 사랑받는 배구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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