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용현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장 내부 축산물 가게에서 고기 가격 동향을 듣는 등 용현시장 곳곳을 살펴봤다고 안귀령 부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놀란 와중에도 박수와 웃음으로 이 대통령을 반겼다.
한 상인이 "대통령님 고생 많으시죠"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더 고생 많으시죠"라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분식집에 들러 삶은 햇고구마, 순대, 떡볶이를 구매해 동행한 이들과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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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용현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5.08.17 photo@newspim.com |
이 대통령은 현장과 현실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음식을 권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강조했다
한 분식집 상인은 더워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적은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반찬가게 상인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잘 썼다고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어렵게 사는 서민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이덕재 용현시장상인회장,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