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과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상호 업무 협약
외국인 위험 기상 피해 최소화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광주지방기상청는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과 위험 기상에 따른 외국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기상청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폭염 영향예보, 위험기상정보 등 총 7종의 기상정보를 정기 또는 수시 제공하고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서는 기상정보를 베트남어, 중국어 등 총 10개의 다국어로 번역하여 홈페이지 및 소통 채널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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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상청, 다국어 기상정보 제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광주지방기상청] 2025.08.28 bless4ya@newspim.com |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속적으로 다국어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기상정보 활용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의 기상재해 피해 예방 및 편익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일수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은 "최근 위험기상이 빈번해지면서 지역 외국인 주민들의 기상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었다"며 "다국어 기상정보 서비스가 지역 외국인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동주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점차 기상재해가 대형화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다국어 기상정보 서비스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