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호우 등 위험기상 행동요령 안내…'날씨알리미' 앱 활용법 지도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은 여름철을 맞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폭염과 호우 등 위험기상에 대한 이해와 행동요령, 기상기후정보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상기후정보 접근에 취약한 계층이 여름철 위험기상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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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기상기후정보 활용 교육 포스터. [사진=광주지방기상청] 2025.07.23 hkl8123@newspim.com |
참가자들에게는 폭염과 호우 등 주요 기상 현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폭염 영향예보와 호우 긴급재난문자(CBS) 발송 서비스에 대해 안내한다. 또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설치 및 위험기상 알림 설정 등 실제 활용법을 직접 교육해 언제 어디서든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광주시 5개 구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와 광산구 노인복지관 등에서 총 7회에 걸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문화가족, 장애인, 이주여성, 어르신 등이 참여 대상이며, 교육 참여자에게는 폭염과 호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양우산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함동주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이번 기상기후정보 활용 교육을 통해 어르신, 장애인, 이주여성 분들이 폭염과 호우 등 위험기상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게 돼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