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통진당보다 10배, 100배 중한 죄"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통진당 사례에 따르면 국힘은 10번, 100번 정당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진당은 내란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혐의로 정당이 해산됐고 국회의원 5명이 의원직을 박탈당했다"며 "실행되지 않은 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만으로 정당이 해산되었는데, 내란을 실행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당원의 죄는 통진당보다 10배, 100배 더 중한죄 아닌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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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주권 검찰정상화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8.06 pangbin@newspim.com |
그러면서 "나의 이런 질문에 국힘은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대표는 취임 직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서도 국민의힘 위헌 정당 해산 추진 문제를 언급하며 "못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또한 정 대표는 '국힘 전한길 징계 착수…안철수·조경태 "제명·출당하라"'는 기사 제목을 올리면서 "나는 이춘석 의원을 강력조치 했다"며 "국민의힘이 전한길뿐 아니라 권성동·추경호 등 의혹 당사자들을 강력 조치하라. 남의 집 간섭하기 전에 자기 집안문제부터 해결하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부를 뽑기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에서 소란을 피운 유튜버 전한길씨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8일 당원 3000명이 참석한 합동 연설회 현장에서 반탄파(윤석열 탄핵 반대)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연설하면 박수를 치고 찬탄파(탄핵 찬성)가 연설하면 '배신자'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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