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에 게스트 참여
손흥민 번쩍 안아 올린 뒤 '찰칵 세리머니'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18㎝ 골리앗' 최홍만의 품에 안긴 183㎝ 손흥민의 모습이 화제다.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 특별 초청 게스트로 참여한 최홍만이 손흥민을 보자 반갑게 인사한 뒤 그를 번쩍 안아 올렸다.
최홍만은 손흥민을 마치 아기를 어르듯 둥개둥개 흔들었다. 손흥민은 부끄러운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홍만은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양손으로 카메라 모양을 만드는 '찰칵 세리머니'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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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최홍만이 손흥민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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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최홍만이 손흥민과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
최홍만은 이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손흥민, 토트넘 만나서 반가워. 흥민. 홍만", "손흥민 선수 수고했어"란 글을 남겼다. 토트넘 역시 공식 계정에 영상을 게재했다. 토트넘은 "만나서 반가웠어"라는 메시지와 함께 최홍만을 태그했다. 팬들 댓글도 유쾌했다. "손흥민 너무 귀엽다", "홍만이 형은 모두를 아이로 만들어버려", "(손흥민 이적으로) 울적했는데 덕분에 기분 풀렸다"라는 반응이 달렸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훈련장을 찾은 다른 선수들도 '골리앗 체험'을 맛봤다. 양민혁과 제임스 매디슨도 번쩍 들어 올렸다. 히샬리송은 최홍만을 빤히 올려다보다가 '내가 뛰어야 네 눈을 볼 수 있다'는 듯 펄쩍 뛰었다. 184㎝ 파페 사르조차도 최홍만 앞에서는 어린아이 같아 보였다. 수비수 케빈 단소(오스트리아)는 최홍만과 이종격투기하는 자세를 취해보였다.
최홍만은 이종격투기 선수 시절 '테크노 골리앗'이라 불렸다. 오랜 공백을 깨고 최근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에 출연해 다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psoq1337@newspim.com